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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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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리라는 환율은 안 내리고 서울에도 첫 눈이 펑펑 내렸어요. 그래도 눈이 오면 마냥 좋다능 -_-;
겨울 시작 짧았던 가을이 지나가고 갑자기 겨울이 급습했어요. 밤새 찬바람이 휘몰아 치더니 설마했더니 아침엔 겨울이 되어 버렸네요. 기상청에서도 분명히 영하 5도 까지 떨어질 거라고 경고 했지만 기상청 예보라 설마 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 제대로 맞출 때도 있군요.. -_-; 겨울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틀리기를 바랬을 거예요 아마. 워낙 추운 동네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아직 겨울이 반갑지가 않아요. 얼마전 On the Road 라는 책을 봤어요. 여행지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샀지만 아니었던;; 정확하게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라는 여행자거리에서 만난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에 대한 얘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나가는 책이예요. 책을 읽다 보면 미칠듯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
12/28 아.. 추워요. 올 겨울들어 최고의 추위가 찾아 온 것 같아요. 눈물이 핑 돌아 버릴 만큼 추운데 거기다 200키로는 넘는 뱅골 호랑이 한마리 쯤은 날려 버릴 만한 바람이 불어 버리니 사람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종종 걸음을 하고 다녀요. 절로 입에서 추워 라는 말이 튀어 나와요. 정말 추우니까. 하지만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차가운 바람을 한번 마셔보면 정말 겨울을 느낀다는 기분이 들어요. 예전엔 참 겨울이 싫었는뎀. :)
winter was gone. 봄이 오겠지 이제.. :)
The first snow of the season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어느새 수북하게 쌓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