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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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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에서 보내준 선물 유럽에서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썼던 거의 걸레가 된 유레일 패스 리프트를 요즘엔 잘 보이지 않는 빨간 우체통에 언제 넣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우체통에 유레일에서 보낸 선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묵직한 봉투를 만져 보니 뭐가 들어 있을지 빨리 뜯어 보고 싶었지만, 유럽에 같이 다녀온 일행이 집에 들어 올 때 까지 긴긴 시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봉투 안에는 작고 튼튼한 2013 캘린더와 역시 작은 가방이 들어 있었습니다. 유레일 패스 리포트를 발송한 것도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다시 한번 유럽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불러일으켜 주네요. 큰 선물은 아니지만, 선물과 더불어 다른 좋은 기억들을 선물 받은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유레일 패스 리포트 발송하셔서 선물 꼭 챙기세요!
평화누리 공원 주중 하루 쉬는 날 밤새 뒤척이다 늦잠을 자고 말았지만 집에 붙어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섰어요. 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은 평화 누리 공원에 가려고요. ^^ 서울에 살고 계시다면 평화 누리 공원에 가능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서울역에서 표를 끊고 매시간 50분에 출발하는 통근 열차(1,200원 정도 였어요)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임진강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가면 평화 누리 공원이 나와요. 돌아올때는 새마을 열차(2,000원 정도)를 타고 돌아 왔어요. 기차를 올해 초 정동진에 갈때 타고 정말 오랜만에 타 봤네요.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린 날씨라 기분은 좀 다운 되었지만 깔끔하고 이쁜 공원이 기분을 업해 주더군요. 공원 분위기는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이었어요...
정동진 해돋이를 보고 왔어요. 2008년 1월 31일 밤 10시 4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정동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어요. 다음날 새벽 04:48분 도착하는 열차라 몇시간 정도 후면 일출을 볼 수 가 있죠. 퇴근 후 출발이라 약간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차를 타고 좋은 사람과 바다로 향하는 길은 즐겁기만 했어요. 새벽에 운행하는 열차라 그런지 열차 내에서 따로 군것질 할 것들을 판매 하지 않는 다는 방송이 나왔고 열차에 가득찬 사람들은 부랴부랴 먹을 것들을 사러 매점으로 달려가는 사태가 발생해 매점은 정말 북새통이었고 혼자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와 그 와중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고 달려들어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 겨우 약간의 먹거리를 챙겨들고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어요. 원주(?)쯤인가에 기차가 조금..
비가온다 2 일요일 아침 기차안에서.. 목이 말라서 음료수를 먹을까 했는데 가난한 자취생으로서 비타민과 섬유질이 부족한 생활을 벗어나 보고자. 미에로 화이바 대병을 -_-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