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42)
2008년 제주도 여행 셋째 날 셋째 날 아침 부터 열심히 이동하긴 했지만 첫 행선지인 용머리 해안에 도착한 시간은 열 한시가 다 되어 도착 했던 것 같네요. 이제 오래 되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 가물.. -_-; EXIF 정보를 보지 않으면 이젠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지난번 제주도 여행때에도 용머리 해안에 들렀었지만 워낙 많은 여행객들도 인해 북적대서 중간에 출발점으로 되돌아 갔었는데 이 번엔 그래도 좀 한산했어요. 용머리 해안은 수천만년동안의 파도로 인해 만들어진 장대한 풍경들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죠. 용머리 해안 근처에는 하멜 기념비와 상선이 있어 같이 둘러 볼 수도 있어요. 다음으로 간 곳은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 였어요.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곳이라고 해요. 입..
2008년 제주도 여행 둘째날 제주도 여행 둘째날 하늘은 맑진 않았지만 날씨는 괜찮았어요. 아마도 둘째날 애월-하귀 해안도로를 따라 처음으로 간 곳은 곽지 해수욕장이었어요. 제주도의 저런 바다 빛이 꽤 맘에 들어요. 성수기가 아니라 한산한 바다도 좋았구요. 다음 행선지는 협재 해수욕장이었어요. 전에 제주도에 왔을때 그 때도 거의 비수기였는데 이곳에서 친구들과 숙소를 정하고 잠을 잤었던 곳이죠. 한림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한림 공원으로 가시는 분들이 잠깐 바다를 보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 행선지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한림 공원 이었어요. 입장료는 7,000 원 주차비는 없어요. 예전에 제주도에 왔었을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입구까지만 왔다가 돌아 갔었는데 7,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잘꾸며..
지난 주 제주도 다녀 왔어요. 지난 주 한성 항공 ATR-72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 왔어요. 제주도 갈때마다 꼭 비가 오락 가락 했었는데 이번은 저녁때 잠깐 오고 나머지 날들은 날씨가 너무 좋았었어요. 특히 마지막 날 날씨는 제주도에 다시 놀러 오라는 건지 떠나지 말라는 건지 너무 맑았어요. 멀리 한라산까지 다 보였었죠. :D 한성항공 비행기는 사진 처럼 생겼는데 조금 좁고 조금 더 시끄럽긴 하지만 한시간 정도야 참을만 했어요. 승무원들도 친철 했구요. 일단 가격도 저렴 해요. 마지막날 오전 들렀었던 미로 공원. 입장료는 3,000 매표소 앞에 크지 않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없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몇명 없었고 조용 했어요. 미로가 그리 크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사람이 많았으면 역..
명절날의 한산한 겨울 바다 올해 설에도 고향에 다녀 왔어요. 고향에 가면 항상 혼자 바다에 가는게 습관이 된 듯 해요. 명절때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한산한 바다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어렸을때 부터 바다 가까이 살았는데 바다를 자주 볼 수 없게 되니 바다가 항상 그리워요. 얼마전에 정동진도 다녀 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찾은 동해 바다.... 서해 보다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해 바다가 좋아요...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눈도 약간씩 왔었고 하늘은 잔뜩 흐려졌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지만 그래도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 서면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기분이죠. 기분이 시원(?)해져요... 언제 부턴가 바다에 가면 습관처럼 찍어 오게 된 동영상
정동진 해돋이를 보고 왔어요. 2008년 1월 31일 밤 10시 4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정동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어요. 다음날 새벽 04:48분 도착하는 열차라 몇시간 정도 후면 일출을 볼 수 가 있죠. 퇴근 후 출발이라 약간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차를 타고 좋은 사람과 바다로 향하는 길은 즐겁기만 했어요. 새벽에 운행하는 열차라 그런지 열차 내에서 따로 군것질 할 것들을 판매 하지 않는 다는 방송이 나왔고 열차에 가득찬 사람들은 부랴부랴 먹을 것들을 사러 매점으로 달려가는 사태가 발생해 매점은 정말 북새통이었고 혼자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와 그 와중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고 달려들어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 겨우 약간의 먹거리를 챙겨들고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어요. 원주(?)쯤인가에 기차가 조금..
지독한 감기에 걸려 허우적 대고 있던 난. 4호선의 끝 오이도를 다녀 왔어요. 주말 내내 감기로 쓰러져 있을때 꿈에서 바다를 봤거든요;; 그래서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나 봐요. 월요일 몸은 아직 찌뿌둥 하고 회사는 못나 갈 것 같아 휴가를 내버렸지만 오이도는 다녀 올 수 있었다니 사실 회사에 가기 싫었나 봅니다. 사실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파도가 반겨주는 동해로 가고 싶었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갈 수 있는 한계는 파도라곤 눈을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오이도였네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과 수평선 비슷 한 것이라도 보고 와서 괜찮았네요. 대중교통을 타고 오이도를 가는 방법은 4호선 마지막 역인 오이도역에 내려 아래 사진에서 볼때 오른쪽 방향으로 나가야 해요. 나가서 건널목을 건너지 말고 30-2 번 버스를 타면 기사님께서 오이도까지 데려다 주십니다..
승봉도 2007 #3 1.인천 승봉도 여행 준비 2.승봉도 2007 #1 출발 3.승봉도 2007 #2 도착 4.승봉도 2007 #3 비가 잔뜩 온 다음날 안개가 잔뜩낀 이일레 해수욕장은 반쯤 모래에 파묻힌 오리 한마리와 우리 일행 밖에 없었어요. 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하나의 해변이 또 나오고 작은 항구도 볼 수 있어요. 역시 무인도에라도 온 듯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길을 따라 걷기 시작 했어요. 마을길을 따라 걸으면 섬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어요. 대략 두시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듯 해요. 시간을 넉넉히 잡는 다면 세시간 쯤? 역시 사람은 몇명 보지 못했어요.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마을분들이 모두 모내기를 하러 나오신 듯 했어요.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아저씨도 모내기를 하..
승봉도 2007 #2 도착 1.인천 승봉도 여행 준비 2.승봉도 2007 #1 출발 3.승봉도 2007 #2 도착 4.승봉도 200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