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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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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부산 그리고 통영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 봤던 경주. 수없이 많은 세월동안 의 역사를 겪고도 이렇게 나마 우리 나라에 있는 유적지 들을 볼 때면 가슴이 찡해져요. 옆에 있었던 커다란 연꽃밭(?) 꽃이 많이 지지 않았을 때 갔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빽빽이 들어찬 콘크리트 숲속에서 빠져나와 이런 탁트인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감동이죠. 바로 옆에는 기차길이 있어 기차도 지나가고 정자에 앉아 잠시 나마 더위를 피해 쉴 수 있어 좋았던 곳. 일년 만에 찾은 부산 해운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와는 다른 살아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작년에 갔던 해운대 근처의 밀면 집에서 밀면도 한 그릇 먹고 짧은 부산 여행을 마쳤어요. 냉면도 좋지만 밀면도 맛있다는... 다음에 부산에 들르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예요..
부산 글쓰다가 멋대로 Explorer 가 죽어 버려 몇 줄 되지 않는 글이 지워져 버렸어요. 한 시간 내내 쓴 글인데.... ㅠ_ㅠ 몇년만에 다시 찾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웬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 했어요. 겨울 같지 않은 따뜻한 바람과 조용한 파도소리 그리고 언듯 보기에도 엄청난 양의 부산 갈매기들과 아침을 함께 했지요. 아 겨울 바다가 너무 좋아요. ;ㅁ; 해운대에서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에 출연한 개와 수영하는 아저씨를 봤어요. 아무리 따뜻한 날씨라지만 겨울인데 바다를 향해 수영 팬티를 입고 개와 함께 걸어가는 아저씨를 보고 어디 방송에서 본 것 같았는데 순간 포착이었네요.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340회 (2005-05-12 ) -부산해운대에 유명한 물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