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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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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주도 여행 첫날 제주도 여행 첫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리 많은 곳을 돌아 다니지는 못했어요.(그래도 생각해 보면 나름 돌아 다니기는 한 듯.) 소음이 조금 심한 비행기 안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도중 하늘에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서서히 따사롭게 비추던 태양빛이 잦아 들곤 곧 구름 아래로 사라져 가더군요. 승무원 분이 지나다니면서 음료수도 서빙해 주시고 이쁜 풍선도 불어 주시고 디카로 사진도 찍어 주시겠다고 하세요. 제일 앞 비상구랑 붙어 있는 자리여서 출발하기 전에 비상구 여는 방법도 배웠어요. 던지듯이 열어 달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_-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행기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좌석을 균등하게 앉게 하더군요. 표 발권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며 좌석을 지정해 줘요. 제주도에 도착하고..
지난 주 제주도 다녀 왔어요. 지난 주 한성 항공 ATR-72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 왔어요. 제주도 갈때마다 꼭 비가 오락 가락 했었는데 이번은 저녁때 잠깐 오고 나머지 날들은 날씨가 너무 좋았었어요. 특히 마지막 날 날씨는 제주도에 다시 놀러 오라는 건지 떠나지 말라는 건지 너무 맑았어요. 멀리 한라산까지 다 보였었죠. :D 한성항공 비행기는 사진 처럼 생겼는데 조금 좁고 조금 더 시끄럽긴 하지만 한시간 정도야 참을만 했어요. 승무원들도 친철 했구요. 일단 가격도 저렴 해요. 마지막날 오전 들렀었던 미로 공원. 입장료는 3,000 매표소 앞에 크지 않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없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몇명 없었고 조용 했어요. 미로가 그리 크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사람이 많았으면 역..
정동진 해돋이를 보고 왔어요. 2008년 1월 31일 밤 10시 4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정동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어요. 다음날 새벽 04:48분 도착하는 열차라 몇시간 정도 후면 일출을 볼 수 가 있죠. 퇴근 후 출발이라 약간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차를 타고 좋은 사람과 바다로 향하는 길은 즐겁기만 했어요. 새벽에 운행하는 열차라 그런지 열차 내에서 따로 군것질 할 것들을 판매 하지 않는 다는 방송이 나왔고 열차에 가득찬 사람들은 부랴부랴 먹을 것들을 사러 매점으로 달려가는 사태가 발생해 매점은 정말 북새통이었고 혼자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와 그 와중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고 달려들어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 겨우 약간의 먹거리를 챙겨들고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어요. 원주(?)쯤인가에 기차가 조금..
일본여행 이틀째 - 오사카 카이유칸 2007/10/01 - 일본 여행 #1 - 200070919 2007/11/10 - 일본 여행 이틀째 - 교토 오사카의 카이유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오사카항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요. 사실 가본 수족관이라곤 63빌딩에 있는 수족관이 전부라 세계 최대 규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규모인 것 만은 인정해요. 카이유칸으로 가는 노선은 JR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JR 패스 사용자들은 환승역에서 지하철 주오센(中央線)을 타고 오사카코(大阪港)역으로 내리면 오사카코역에 나가는 출구 부터 잘 표시 되어 있으니 오사카코역까지만 도착 하면 찾으시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면 커다란 대관람차가 보일테니 그 쪽으로만 가면 된답니다. 1월 2월 6월 중에는 휴관일이 있을 수도..
일본 여행 이틀째 - 교토 2007/10/01 - 일본 여행 #1 - 200070919 2007/11/12 - 일본여행 이틀째 - 오사카 카이유칸 여행 다녀온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업데이트가 거의 되고 있지 않아 조금씩이라도 업데이트 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일본 여행 이틀날 날씨는 여전히 좋았어요. 전날 강행군을 하긴 했지만 일찍 일찍 일어나 텐노지역에서 JR 노선을 타고 신오사카 역으로 향했던 것 같아요. 교토로 가기 위해서죠. 신오사카역에서 교토로 가는 전철을 타고 느긋하게 이동 했어요. 교토에서 구경한 곳은 산쥬산겐도와 키요미즈데라 산넨자카거리 그리고 교토타워예요. 일본의 지하철은 앞 뒤가 동영상과 같이 모두 뚤려 있어서 시원한 느낌 이예요. 기사님이 뭘 하는지도 다 보이죠. 기사분께서 계속 이상한 손짓을 하시고 계신..
일본 여행 #1 - 200070919 2007/11/10 - 일본 여행 이틀째 - 교토 2007/11/12 - 일본여행 이틀째 - 오사카 카이유칸 일본으로 향하는 날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에선 해가 잠시 보여 날씨가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난 얼마 후 이내 한국을 떠나는 걸 말리기라도 하 듯 하늘은 엄청난 비를 뿌리고 있었어요. -_-; 한 시간여를 날아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 또한 날아 갈 듯 하고 여행의 설레임으로 가슴 또한 두근 거렸지만 좌석이 엔진 옆이라 비행내내 정신이 없었더랫죠. JAL 홈페이지에서 좋은 좌석을 예매한다고 하긴 했는데 이건 뭐 방학 후 수강신청 때처럼 괜찮은 좌석은 이미 접속한 순간 없어져 버렸고 그나마 고른 좌석이 엔진 옆이었어요. 창가에 앉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실만도 한데 그게..
2007년 09월 17일 여행 준비 , 바이오 리듬 1. 2주전 전쟁과 같았던 이사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전쟁을 치루고 있어요. 이번 전쟁은 행복한 전쟁 이지만요. 꽤 오래 전 부터 계획 해 왔던 일본 여행인데 언제나 대충 이지만 대충 계획은 짜여 진 것 같은데 여전히 분주 하네요. 비행기표는 미리 예매 해두었고 숙박 문제는 오늘 대부분 해결 한 것 같고 JR PASS 역시 모두 준비 되었고 환전도 오늘 신청해 내일 찾으러 가면 되고 뭐 더 준비 할 것 없나 두리번 거리고 있네요. 내일 모레 출발인데 어제 까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다가 오늘 갑자기 두근 거리기 시작 하네요. :) 뭐 빼먹고 가서 공항에서 발 동동 구르지는 않을지 미리 걱정 하고 있어요. 2. 얼마전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감성 주기라는 단어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바이오 리듬'. 예전 한..
승봉도 2007 #3 1.인천 승봉도 여행 준비 2.승봉도 2007 #1 출발 3.승봉도 2007 #2 도착 4.승봉도 2007 #3 비가 잔뜩 온 다음날 안개가 잔뜩낀 이일레 해수욕장은 반쯤 모래에 파묻힌 오리 한마리와 우리 일행 밖에 없었어요. 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하나의 해변이 또 나오고 작은 항구도 볼 수 있어요. 역시 무인도에라도 온 듯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길을 따라 걷기 시작 했어요. 마을길을 따라 걸으면 섬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어요. 대략 두시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듯 해요. 시간을 넉넉히 잡는 다면 세시간 쯤? 역시 사람은 몇명 보지 못했어요.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마을분들이 모두 모내기를 하러 나오신 듯 했어요.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아저씨도 모내기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