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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n Fire 시사회를 다녀왔음.

Man On Fire 시사회를 다녀왔어.

갑자기 퇴근 할때 쯤 생겨버린 일때문에 잠시 당황 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도망나와 버리고 시사회 장으로 향했지.
처음 가는 극장이라 우선 극장을 찾고 밥을 먹으려 했는데
극장으로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40분쯤이었나?
보니까 하나포스 시사회 당첨자들과 네이버? 천리안? 등등의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린후에 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나가서 X입니다. 동호회에서 왔는데요 ^^ 라고 말하니까
주머니 속에서 쪽지를 주섬 주섬 꺼내시더니 확인을 해주고 "활동 좀 열심히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
시간도 애매하고 근처에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것도 없는 것 같아 대충 삼각김밥과 빵으로 저녁을 때우고 또 극장 안에서 한참을 기다렸지.
영화는 9시쯤 시작 했던 것 같아.
극장 외부는 좀 허름해도 내부는 넓고 스크린도 크고 음향 시설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
단지 흠이 있었다면 나중에 나올때 너무 더웠던 것이지.
에어콘을 틀어 주지 않았나봐. -_-
영화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
오래간 만에 보는 멋진 액션 영화 였지.
덴젤 워싱턴의 멋진 연기는 정말 최고였어.
물론 다코다 패닝 역시 11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좋은 연기를 해주었지.
영화에 흐르는 음악들도 잘 어울린 것 같았고 특히 영화 후반에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올때 흐르는 경쾌한 음악들은 웬지 모르게 좀 두렵기도 하고 폭력을 미화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잘 어울렸어.
웬지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정의감에 불타오르고 있었는지도... ㅎㅎ
내용은 많이 봐왔었던 그런 통속적인 내용 일지는 몰라도 감독이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틀려지는 거라고 생각해.
이 영화는 무척 잘 그려 냈다고 생각해.
나름대로의 반전도 있고 말이야...

자신들의 가족과 삶은 중요하고 남들의 가족이나 삶은 어찌 된들 상관 없다라는 식의 이기주의가 너무나 두려워 졌어.
개인주의로 변해 버린 이 세상이 영화에서 처럼 이기주의로 변해 버릴까봐 말이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덴젤 워싱턴 연기 정말 멋졌어.
최고야!

ps.
시사회 다녀온 감상문 쓰라는 압박에 못이겨 늦게 나마 쓰긴 했지만
어제 만큼의 감정은 안 살아 나는 것 같아.
역시 낮엔 이성적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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