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산 30-1
청주에 있는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 방문하였습니다. 숙소는 숲속의집 아까시나무 였습니다.
상당산성 휴양림의 첫 인상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숙소인 숲속의집은 각가의 숙소가 분리되어 있고 주차공간도 숙소옆에 바로 위치해 있어 편하네요.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곳 숲속의 집은 현관에 중문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진에는 못 담았습니다.
현관에서 바라본 방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에도 난방이 되는지 바닥이 따뜻합니다. 맞은편엔 샤워기가 있었습니다.
입실을 하고 짐정리를 한 다음 상당산성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까시나무 앞에 상당산성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어 그 곳을 통해 상당산성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표지판에 나온 거리는 1.2km 거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길이 경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산성은 숲속 수련장 쪽으로도 올라 갈 수 있는데 길은 이쪽이 더 정돈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거리가 더 길었어요. 내려오는 길을 이쪽으로 선택했는데 취향과 체력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아는 길은 두가지 였습니다. 일단 아까시나무 앞 등산로로 상당산성을 향하는 길은 처음에는 평지로 이어지다가 계속 경사로로 이어지다 산성에 이르러서는 로프를 잡고 올라가도록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적군은 아니지만 적군이 된 마음으로 끝까지 올라가 산성의 담을 넘어가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한 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산성에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살짝 남한산성 분위기도 나는데 크기와 규모는 많이 차이가 나죠. 걷기에는 좋았습니다. 산성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올라간 김에 산성을 한바퀴 돌고 내려가기로 마음 먹고 시계방향으로 걷기 시작 했습니다.
걷다보니 휴양림으로 가는 표지판과 선상을 넘어 가는 길이 아닌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이 쪽길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이길은 숲속 수련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처음 올라온 길보다 0.8km 더 길고 급경사는 없으나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약간 반복되어 있습니다.
아까시나무 앞 등산로에서 상당산성을 올라 산성한바퀴 돌고 숲속수련장 쪽으로 내려와 다시 아까시나무로 돌아오니 7.3km 정도로 왕복 두시간이 조금 안걸렸네요. 초행길이고 날씨가 추워 쉬지 않고 다녀 온거라 휴양림에서 산성 다녀오실 분들은 시간 고려 하셔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