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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올해도 명절은 찾아 왔고 어김없이 귀성길은 지루하고 힘들고 배고픔의 연속이었다.
표를 잘못 예매해 강릉 -> 서울 티켓을 받고 귀성길에 올랐다.
처음엔 별로 막히는 것 같지 않았지만 급기야 영동 고속도로 원주 조금 못 가서 막히기 시작한 것이다. 도로는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고 기사 아저씨 께서는 지방도로로 나갔다 다시 고속도로로 돌아오는 스킬을 선 보이셨으나 별 효과 없이 강릉 -> 서울간 도로를 7시간에 주파하고야 말았다 -_-;; 추석끝나고 쏟아져 나온 승용차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이 되고 말았고 갓길로는 교통법규를 무시한 차들이 지나가고 그야말로 난장판! 버스전용차로 이용을 바라고 탄 고속버스였으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한 건 거의 없었고 승용차들과 뒤엉켜 귀성길은 고생길이 되고야 말았다. 버스 전용차로를 좀 늘려서 대중교통 이용 유도는 그리 힘든 일인지.
그래도 고향에 다녀 온다는 건 무척 기분 좋은 일이었지.
못봤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도 만나고 이쁜 조카 수연이도 만나고 ^^
아... 낼 출근인데 벌써 두시네..
얼른 자야 겠다... 다들 즐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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