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 Sunrise를 본지 어언 9년만에 Before Sunset 라는 영화로 다시 찾아온 그들.
영화를 볼 계획은 없었지만 역시 그때 그때 계획 하는 나답게 일요일 밤 8시50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위치는 용산역에 위치한 Space9
인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생긴지 얼마 안되는 극장이라 깨끗하고 친절하고 위치도 지하철 역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어 무척 편리했다.
갑자기 간 영화관이라 이 영화 역시 시간대가 맞는 영화를 본 것이지만 보고 싶었던 영화중 하나라 좋은 느낌으로 봤다.
영화의 내용은 1995년에 개봉했던 Before Sunrise의 다음 이야기로 9년 만에 재회한 그들의 이야기를 제목 그대로 Before Sunset 까지 이끌어 간다.
여전히 말많은 그들 쉴세 없이 쏟아 지는 대사들로 인해 역시 그들이 맞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9년 만에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주인공들은 시간이 흐른 만큼 외모나 생각들도 약간은 변해 있었고 그때 그 시절의 좋은 추억들을 잊지 않고 살아 가고 있었다.
뭐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영화는 Before Sunries와 같이 따뜻한 햇살을 잘 표현해 주었고 파리의 멋진 배경들 역시 빠트리지 않았다.
그 들의 추억들.
하지만 추억은 되돌릴 수 없기에 아름다운 거라고 누군가 얘기 했듯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게 아닐까 한다.
길지 않은 영화라 많은 내용을 말해버리면 극장에서 볼때 실망할 수도 있으므로 영화 줄거리는 이만하고.
다시 시작한 월요일을 반기며 난 이만 자려 한다 -_-
모두들 즐거운 10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길 한 번 뿐인 인생 다시 돌아오지 않을 10월의 마지막 주말이니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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