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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죠

내일의 죠

오랜만에 끝까지 본 만화..
68년 1월 부터 연재를 시작한 만화라는데 무척 볼만하다.
주인공인 죠의 희망도 없고 되는데로 살아가던 그의 인생에 권투라는 것으로 인해 그의 삶을 불태워 버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 되고 권투로 인해 그의 인생은 불타오를 수 있게 된다. 무었인가를 위해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불태워 버릴 수 있는 멋진 남자.. 바로 '죠'이다.

내일의 죠에 나오는 죠의 대사중
"- 어정쩡하게 불완전연소된 인생을 살아가고 싶진 않아. 아주 짧은 순간일 지언정 눈부실 정도로 붉게 달아오르는거야. 그리고 그후엔 새하얀 재만 남는거지." 이런 말이 나오지.

결국 그는 눈부실 정도로 불타오른 후 하얗게 재가 되어 버리지만 그의 인생의 절정은 그렇게 환하게 빛 났었다는 얘기지.
과연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그런 동경을 가질 수 있기에 '죠'라는 캐릭터가 더욱 빛나 보이는 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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