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1주일.."담배판매 줄었다"

인터넷 신문을 보다 '담뱃값 인상 1주일.."담배판매 줄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다가 이런 것도 기사가 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뱃값 인상 1주일.."담배판매 줄었다"

[머니투데이 2005-01-07 11:06]

[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지난해 말 담뱃값이 갑당 500원씩 오른 지 1주일째로 접어들면서 담배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1900개 편의점을 운영하는 LG25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1주일 동안 담배 판매량이 전 주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훼미리마트도 이 기간 담배 판매량이 전 주 대비 10% 가량 줄었고, 바이더웨이는 40%나 급감했다.

담배는 가공식품, 과자류, 패스트푸드류, 주류, 잡화류 등 편의점 13개 전체 상품군 중 매출 비중이 20%로 가장 많다.

담배 판매가 줄어든 반면 흡연 욕구를 참기 위해 껌, 사탕 등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LG25는 최근 1주일 동안 껌, 사탕, 초콜릿 판매량이 전 주 보다 22% 증가했고, 훼미리마트는 8%, 바이더웨이는 13% 늘었다.

LG25 홍보팀 김일진 대리는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편의점일수록 담배 판매가 줄어든 반면 껌, 사탕류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배치하는 등 금연 관련 상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연초 금연열풍과 함께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을 결심한 남성 고객들이 늘면서 껌, 사탕, 초콜릿 등을 찾는 고객 중 남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river@moneytoday.co.kr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1&office_id=008&article_id=0000494109&datetime=200501071106049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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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사를 읽다 보면 다 사실 만을 써 놓았다.
제목도 '담뱃값 인상 1주일.."담배판매 줄었다"'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기자는 새해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담배 값이 인상되기 전에 담배를 많이 사놓기 때문에 담배 판매가 줄었다는 생각을 했을 텐데 이런 기사를 써야 했을까?
설마 이런 생각을 못 한 건 아니겠지??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보통 중학생 정도면 이 정도 기사는 쓰지 않을까?

라디오에서도 지금 같은 내용이 나오는 군..

이런 기사는 한 두달 정도 지나서 써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