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주말이 아니군요.
갑자기 산에 오르고 싶어져 관악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경사도 별로 없고 오르기에 지루하고 재미 없는 산이라는 말을 듣고 오르기 시작 했는데 선택한 코스가 잘 못 되었는지 암벽 등반 수준이 었습니다.
올라가기 시작한지 20분만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고 정상에 과연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1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와 버렸습니다.
마지막엔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더군요. -_-
요즘 머리속이 참 복잡 했는 데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흠뻑 땀에 젖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 한장 담아 오지 못했지만 올라 갔다 온 것 만으로 너무 뿌듯.
올라간 코스는 서울대 입구 3번 출구 쪽에서 [5511, 5512, 5513 02번(마을버스)]을 타고 종점인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부터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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