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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잘 못된 이유를 다른 데서 찾는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잘 못된 이유를 다른 데서 찾는다.
사업에 실패한 이유도 남 탓, 회사에서 잘려도 남 탓,사기 당한 것도 남 탓, 실연한 이유도 남 탓, 가정이 화목 하지 못 한 것도 남 탓...
하지만 대부분의 잘못된 결과물 들은 당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잘못 선택한 길을 걸었던 것이고 ,당신이 나태 했던 것이고,당신이 친구를 잘 못 사귄 것이고 잘 하고 있었어도 어느 순간 자신의 선택이 어긋 나기 시작해 자신이 선택한 대로 결과가 나타난 것 입니다.

그 잘못된 이유를 대부분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생각해 보면 사실 모든 선택은 자신이 했는데 말입니다.

문득 오래전 본 영화 "달콤한 인생" 대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병헌 : 생각 해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안 좋은 기억들이 있잖소. 아무리 애써도 그게 지워지지가 않는 거거든. 근데 적어도 그 흔적들은 제거 할 수 있단 말이지. 원인제공자들은 말야.

황정민 : 아 뭐래는거야. 아이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런 거지 애들 처럼 왜 그래?

이병헌 : 그렇니까 백사장은 나 한테 아주 좆 같은 기억 이었고 난 그.
           다 집어 치우고 한 가지만 물어보자 넌 도데체 나한테 왜 그런거냐?

황정민 : 아. 이참, 아 이거 어떻게 이거. (칼찌르면서) 아이 씨발 확! 아.
          날 아주 개 좆같이 봣구만? 어? 뭐야? 응? 그 표정은? 억울해? 어? 억울 한거야?
          니가 이렇게 된 이유를 모르겠지? 어? 자꾸 딴데서 찾는거지?
          아 그럼 날 찾아오면 안되지 이사람아.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야임마 야 똑바로 서 봐 똑바로 서 봐 내 제대로 알려줄께 똑바로 서 봐!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상황이 좀 이해가 안 되겠네요.
이런 병헌씨가 애들 처럼 자기가 조직에서 퇴출 되고 죽을 뻔한 이유를 애들 처럼 남에게서 찾고 있네요. 물론 황정민에 대해서는 자기 주관 대로 행동 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것도 이병헌의 선택이라고 생각 되네요. 하지만 병헌씨는 이미 다른 곳에서 실수를 했었고 그 이유를 정민씨에게 가서 너 때문에 나 이렇게 됐으니 너도 혼나 봐라 라는 어린이 떼쓰기식 스킬을 발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정민씨도 좋은 사람은 아니죠. :)

문득 나도 너무 남 탓만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이라면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고 자기의 선택에 후회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 겠죠.
모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자학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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