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봉도 2007 #1 출발
3.승봉도 2007 #2 도착
4.승봉도 2007 #3
파라다이스 호 내부는 상당히 넓고 나름 깨끗 했어요.
좌석도 꽤 많고 뒷쪽엔 작은 매점도 있어요.(밑에 구명조끼도 보이네요)
배엔 2층 객실도 있어요. 자유석이라 어느 좌석이나 앉아도 된답니다.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는 좁은 계단.(저 드럼통은 휴지통 입니다.)
배 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비는 더욱 더 쏟아 지더군요.
배에 있는 TV 에서도 온통 비온다는 소식뿐.(어차피 예상 했었지만 좋은 날씨에 대한 바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ㅜ_ㅜ)
창 밖은 비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PDA로 GPS 연결을 해 봤어요. 최고 속도는 시속으로 봤을때 60KM 정도 네요.
폭우와 세찬 바람으로 인해 저 멀리 서해 어딘 가로 날아가려는 우산을 붙잡느라 섬에 도착 할 때의 사진은 한장도 없답니다. 섬에 도착 하자 마자 우리 일행을 마중 나온 친구의 말로는 펜션인 민박집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민박집으로 이동 했습니다. 배타는 곳에서 마을 까지는 그리 멀지 않지만 배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온다고 합니다. 민박집엔 TV와 냉장고, 전기 밥통, 취사도구구, 부루스터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미리 보일러를 틀어 놓으셨는지 방은 따끈 따끈 하더군요.
역시 욕실에도 뜨거운물은 콸콸 쏟아 졌구요.
아담한 마을 입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민박을 합니다.
빠트린게 있어 조사할 때 섬에 하나 밖에 없었던 "농협 수퍼"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마을이 그리 크지 않아 농협 수퍼를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문은 닫혀 있었고 앞집 아주머니 말로는 가게를 비우고 잠깐 나간 듯 하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밭을 지나..
마을에 하나 더 있다는 슈퍼를 찾았습니다.
비가 계속와 간단히 밥을 먹고 첫날은 멀리서 바다만 바라 보다 끝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