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녀온 영인산자연휴양림 캠핑장에 대해 간단한 기록을 남겨 봅니다.
캠핑장 및 수목원 휴양림은 거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꽤 긴 거리를 올라 가면 매표소가 있고 캠핑장의 방향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야영장으로 향하는 경사가 조금 심한 내리막길을 한 번 내려 오면 야영장 관리사무소가 보입니다.
사이트는 산속에도 있고 도로를 끼고 가운데와 양쪽 독립된 곳들이 있는데 파쇄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쓰레기 봉투등은 별도로 판매 하지 않고 잘 정리해서 쓰레기 장에 버리면 됩니다.
공동 주방에는 전자레인지가 있고 캠핑장에서 wifi 도 사용 가능 합니다.
관리동에 남여 사워장이 있으며 여려 명이 한꺼번에 사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온수도 나오는데 별도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캠핑장 환경은 산쪽 사이트라 그런지 처음에 모기가 좀 많이 출몰 했었으나 밤에 잘 때는 정리 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미 추석인데 날씨가 덥고 비까지 내리니 캠핑하기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그나마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공간이라 견딜만 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영인산 정상 방향으로 산책을 했는데, 비 때문에 정상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수목원, 무장애산책로, 산림박물관, 집라인 등 잘 관리된 시설과 자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등산과 달리기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인기 있는 곳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인산 자연 휴양림 캠핑장은 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영수증을 보유하면 아산 스파 서비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