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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카톨릭 신자가 전국민의 40% 이상이 된다고?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 웬만하면 기독교 관련 포스팅은 자제 하려고 했지만...


기독교계와 정치권에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일요일 시험 금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는 며칠 전에 본 것 같은데 다시 이슈가 되고 있네요.

조선일 보에 나온 기사를 읽다 보니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06/2007080601017.html

법안을 준비중인 황 의원은 “모든 종교의 종교활동일을 시험일에서 배제하면 좋겠지만 법체계가 극소수자들을 다 보호하기 어렵다”며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가 전국민의 40% 이상이 된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평일 국가시험을 볼 때는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든지 보안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안을 준비중인 황우여(60·黃祐呂) 의원께서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가 전국민의 40% 이상이 된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이런 자료를 어디에서 구해 오신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작년 11월에 보도된 <한국교회 무었이 문제인가>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01&article_id=0001482645

라는 기사를 읽다 보면 아래와 같은 얘기가 나와요.(자세한 자료는 통계청에서)
통계청이 5월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는 1995년 295만 명에서 2005년 516만6천 명으로 크게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개신교 신자는 876만 명에서 861만 명으로 감소했다.

둘다 합쳐도 1377만명이고 대한민국 인구가 2005년 4842만명을 넘었으니 25% 좀 넘네요. 그리고 통계 자료를 찾아보면 우리나라는 무교가 50% 정도라고 나온 답니다.

어느 블로그에 들렀다가 어느 분이 황의원 께서 하신 말씀을 보셨는지 기독교 인구가 40% 라고 우리 이웃중의 두명중 한명은 신앙이시라는 말을 보고 깜짝 놀라서 갑자기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30%도 안되는데 갑자기 40%가 되고 갑자기 두명중 한명이라니..

일요일날 보통 교회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섯번 정도 예배 보잖아요. 아침 일찍 교회 갔다가 시험 보거나 시험 끝나고 교회에 가도 될 텐데 일요일날 시험 보는 게 종교의 자유 침해인가요?

우리나라의 국교가 기독교도 아닌데 이러시면 정말 곤란해요~
일요일이 아니면 정말 시험보기 곤란한 일반인들도 많답니다.

그리고 황우여 의원께서는 40%가 어떻게 넘는지 증명 해주실리는 없지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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