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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2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양재를 출발해 서해 대교를 지나며 한 없이 화창한 늦여름 하늘을 보며 감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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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도착한 보령 정촌농원 시원한 나무 그늘과 넓다란 마당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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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해서 보시면 크게 보입니다.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닭죽 입니다. 신선한 고추나 맛있는 김치등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는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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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중 하나인 산양유로 치즈 만들기 예요. 직접 짜온 산양유를 가지고 와서 치즈를 만들어 봤으면 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은데 미리 준비해둔 산양유를 가지고 간단하게 치즈를 만들어 봤어요. 사정상 산양젖 짜는 프로그램은 나중에 진행을 하게 되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았네요.

산양유를 가열하여 끓이다가 끓기 시작한 후 약간의 첨가물을 넣고 유분과 액체가 분리가 되면 액체를 걸러 내고 남은 건더기(?)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었어요.

단지 산양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든다에 의의가 있는 시간 이었어요.
산양유를 가지고 만든 치즈는 어떻다라던가 어떤 원리로 이렇게 치즈가 만들어 진다라던가 왜 첨가물을 넣어 주는가등이 추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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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든 벽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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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입구의 대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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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농원으로 들어오는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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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근처의 냉풍욕장이예요.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는 곳인데 차 없이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더군요. 탄광이었던 곳을 활용해 냉풍욕장으로 관광객도 유치하고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버섯도 재배하는 곳으로 변화 하려 하는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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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욕장 내부의 모습이예요. 바깥은 10초만 서있어도 녹아 버릴 것 같은 더위지만 이곳은 초강력 에어콘이라도 틀어 놓은 듯한 추위와 바람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었죠. 추위를 견딜 수 없어 밖으로 나가면 더위를 견딜 수 없어 다시 들어 올 수 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을 연출 하게 해 준 아주 고마운 곳이 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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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욕을 간단히 경험하고 재밋는 퀴즈에 머리를 혹사 당한 후 나쁜 머리를 원망하며 간단한 막걸리와 버섯요리들을 맛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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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에 마시는 막걸리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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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역시 냉풍욕장에서 끌어오는 바람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있어 선선하고 좋았네요. 냉풍의 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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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욕장을 떠나기 전 타고 다닌 차를 보았더니 이렇게 플랜카드를 달고 다녔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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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무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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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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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는 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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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 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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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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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젖 짜는 프로그램이 남아 있었군요.
근처의 폐교 옆의 산양 보금자리로 이동 하기로 했어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몇몇은 걸어서 나머진 차를 타고 이동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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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모습, 운동장엔 온갖 잡초들로 가득했지만 웬지 편안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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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이동했던 작은 용달차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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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녀석들도 밥때인 걸 눈치 챘는지 우루루 몰려와 풀을 뜯어 먹네요. 저 우람한 팔뚝의 주인공은 누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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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양 젖을 짜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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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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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들과 양이 살고 있는 축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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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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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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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많이 봤었던 지덕노체 오랜만에 보니 사람도 아닌데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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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를 보냈으니 밥을 먹어야 겠죠. 농장 체험이니 야채는 밭에서 따오고 떡도 직접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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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없다고 했는데 서울서 따라 내려 왔는지 모기 예방을 위해 피운 모기향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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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맛있게 먹고 술도 한잔씩 하고 김민구씨와 농촌 문화 정보 센터에서 오신 분들의 말씀도 한마디씩 듣고 멀리서 오신 여러 블로거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역시 일찍일어나 근처의 솔밭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솔직히 말해 산책 코스는 좀 아니었어요. 산책로도 아니고 도로를 따라 20여분 정도는 걸어 간 것 같은데 자전거등을 타고 갔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경관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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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작은 연못 옆에 있는 나무 그늘 이예요. 밤에 잠깐 나와 앉아 있었는데 역시 시골이라 별도 잘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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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위의 작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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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이라는 곳을 좀 더 알 수 있고 가깝게 느끼며 체험 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점점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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