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447회)
다시보기(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보기는 무료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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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거리에서 신앙을 파는 사람들
- 그들은 왜 불신지옥을 외치는가?
○ 방송일시 : 2007년 10월 13일(토) 11시 5분
○ 연 출 : 남 규 홍 / 작 가 : 최 경
주말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 하려는 이 시간 그것이 알고 싶다에 거리에서 노상 전도 하는 분들에 대한 방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늦게 나마 시청 하게 되었어요. 종교에 대해 강요하는 분들에게 항상 불편한 마음이었고 평소 기독교에 대해 약간의 관심을 걸쳐 두고 있는 지라 냅다 시청 했답니다.
방송을 보곤 괜찮은 방송이었고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약간의 희망을 보았어요.
2007/05/17 - 아침 부터 참 아름다운 광경 입니다.
방송 내용 중 노상 전도 하는 부분을 빼고 일부를 캡쳐 했어요.
자기의 종교도 분명이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의 종교도 소중한 거예요. 종교가 없다는 것 역시 자기의 신념대로 믿고 있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 역시 소중한 것이라는 것 역시 염두해 두었으면 해요.
예를 들면 미국 같으면 우리나라 같이 저렇게 무례하게 또 공격적으로 전도를 한다
잘못하면 총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그걸 허용한 게 누군데요 국가가 허용한 겁니다.
국가가 공공장소는 지켜줘야 하는 거거든요. 개인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이거는... 그렇지 않습니까?
미국같은 나라에서도 대통령이 종교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서 말을 가려서 하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예요.
마태복음 28장이 복음주의 진영의 가장 전초적인 선교 대 명령어로 자주 인용되는 말씀입니다. 내가 하늘의 권세를 가졌으니 너희는 세상 끝까지 가서 모든 사람을 제자로 삼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 세례를 주고 이런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명백하게 예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중에 세례가 기독교 공동체 내부에서 실천됐던 아주 후기의 발전이 예수님 말씀인 것처럼 덧붙여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봐라, 성경에 있지 않냐 이건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성서 근본주의자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성서가 어떤 역사적인 과정을 거쳐서 기록되고 편집되고 그리고 전승됐는지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성서는 오랜 역사를 거쳐서 기록되고 전승되고 또 편집되는 과정에서 편집자의 의도가 반영이 된 겁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편지가 아니다라고 학문적인 연구결과,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위서라고 본인이 안 썻는데도 마치 바울이 쓴 것처럼 그런 편지들이 아주 광범위하게 흩어지고 그렇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어요.
마가복음
마가복음은 이제 16장이 마지막 장인데요. 요8절, 요기까지가 이제 원래 마가복음에 있는 거고... 이 뒷부분은 나중에 덧붙여진 부분으로 보거든요. 그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래된 사본에는 이게 없어요. 그리고 또 문체도 좀 다르고요. 이게 누가 말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성서에 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한국 기독교인들한테...
얼마든지 전도하라 봄에만 전도하지 말고 가을에도 전도하고... 기분 좋을 때만 전도하지 말고 기분 나쁠 때도 전도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수시로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승천하시는 그 순간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이 말씀이에요.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 모드는 예수 믿는다는 그 자체는 제자 삼아야 하는 책임이 있따 그 말씀이에요.
신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은 이걸 알아요. 이것을 이야기 하면 교인들이 확 깨이는 거예요. 이거를.. 어? 이게 이렇게 되네? 성경을 가려 읽어야 하겠네! 왜 이 이야기를 안 하냐는 겁니다. 이 사람들이... 안 하는 이유는 딴 거 없어요.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내가 이 이야기 하면 내가 한국교회에서 쫓겨나니까... 약간만 비겁해지면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그걱예요. 그게 자기 개인에 그치는 거라면 이해해주겠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서 이 사람의 말을 듣고 여전히 교리에 속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는 거죠.
그냥 아무것도 모르게 이게 절대인 줄 알고 순진하게 전도하는 사람. 나 책임 묻고 싶지 않아요. 그게 전부인 줄 아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제가 생각하기에 이게 제일 중요해요. 기독교에 깨어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는 것, 진실을 말 하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본에는 종교법인법이 있고 미국에는 연방법이 없지만 각 주마다 종교 법인법이 있습니다. 종교에 어떤 사회성이라든지 공익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거든요. 그런 것들이 우리도 좀 그런 걸 제정할만한 시기에 오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악인이나 선인이나 똑같이 햇볕과 비를 내려 주신다. 이거 무슨 뜻인가.
이거 엄청난 말씀이에요. 윤리적 잣대까지도 내려 놓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는 선인도 악인도 없다는 거예요. 천국 가고 지옥 가고 이런 거 없다는 거죠. 기독교인이고 아니고 이런 거는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조건 없이 품어준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하나님을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가는 하나님으로 만들어 보렸어요.
성서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 신앙은 신이 사람이 됐다는 거거든요. 신이 사람이 됐다는 것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사람이 됐따는 것은 내가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그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어떤 사람에게 좋은 걸 나눠주고 싶어서 다가간다면 그 사람의 말, 그 사람의 관습, 그 사람의 성격을 내가 이해하고 그가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죠.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해서 궁금한 것 중의 하나가 사랑의 신이라는 신이 자신이 창조한 창조물들을 자유의지란 것을 주고 자신을 믿지 않는 다는 이유로 여러 재앙으로 피조물들을 죽이거나 벌을 내라고 심지어는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을 준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자신의 자식들을. 류상태 전 목사의 말대로 해석될 수도 있겠군요.
부디 기독교도 앞으로 계속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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