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면 (07/12/29)
얼마 만에 극장에 간 건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극장에 간 것 같아요. 갑자기 가게 된 거라 급하게 선택했던 영화지만 마냥 좋았어요.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라서 그런지 자극적인 화면에 스토리가 좀 부실한 느낌도 들었고 중반쯤에 나름 반전이라는 걸 예상해버렸고 추운 날씨였지만 눈도 내리고 모든 게 좋아 보이는 하루였어요. :)
2. once(08/01/?)
Miluju tebe(당신을 사랑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제가 음악영화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아 버렸네요. 노래를 알고 음악을 감정에 담아 표현할 수 있는 재주(?)가 너무 부러웠어요. 출연자 대다수들이 노래나 연주를 할 수 있고 그들의 감정을 음악에 녹여 버려요. 영화는 정말 보석같이 아름다웠어요. 아직 영화의 여운에서 헤어나올 수 없어 OST를 듣고 있네요.
3. 마법에 걸린 사랑(2008/01/03)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뭐랄까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사랑스러운 영화였어요. 옛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패러디도 종종 나오고 지젤역의 에이미 아담스 양은 나이가 74년생인데도 생기 발랄한 공주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시더군요. 그 생기 있는 발랄함과 넘치는 에너지에 반할 뻔했네요.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장면이 아니고 실사지만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시사회 보여 주신 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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