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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들 네편 - 점퍼,라듸오데이즈,우생순,스위니 토드

1. 점퍼 Jumper (2008)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감독한 덕 리만 감독의 최신작 점퍼를 개봉일 이틀전인 2월 12일 우연한 기회에 시사회표를 얻어 시사회에 다녀 왔어요. 점퍼 홍보를 하러 잠바를 입은 유세윤이 왔더군요.(잠바 얘기는 유세윤이 한거예요 -_-;) 주연 배우는 스타워즈 에피소드에서 아나킨 역활을 했었던 헤이든 크라이텐슨이네요. 사무엘 잭슨님도 파워풀한 모습으로 열연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영화는 그냥 그랬어요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장면들이 종종 나왔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좀 끊기는 듯한 느낌에 현실적인 주인공의 행동들. 물론 이런게 나쁜 건 아니예요. 하지만 초능력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기대하고 가면 약간의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D









2. 라듸오 데이즈 - Radio Dayz (2007)
2월 3일 영화를 보러 가려고 상영작을 보던 중 유난히 눈에 들어 온 라듸오 데이즈. 날씨는 무척 추웠지만 영화를 보러 용산 CGV에 영화시간인 오후 4시에 늦지 않게 잘 도착 했어요. 영화 시작 시간이 되어도 영화가 시작하지 않더니 갑자기 예고도 없이 시사회도 아닌데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시작 되더군요. 예고도 없었던 행사라 놀랐었어요.


영화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별 것도 아닌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상당히 이쁘게 포장하고 잘 이끌어 나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배우들  모두의 연기도 상당히 깔끔했다는 느낌이었어요. 설날에 부모님과 같이 봐도 좋아 하셨을 것 같은 영화였어요.







3. 우생순 - Forever the Moment (2007)
사실 사정상 두번 봤지만 두번째는 심야 영화로 봤어요. 내용도 다알고 피곤해서였는지 두번 볼영화는 아니어서 였는지 두번째 볼때는 상영시간내내 졸았던걸로 기억 돼요.


배우들 연기는 참 좋았고 감독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모습도 깔끔했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곤 기분이 안 좋아졌어요. 감독의 의도라는 것이 살짝 보였다랄까? 또 한가지 핸드볼 영화라지만 경기 장면은 전혀 생동감이라곤 없어 보였어요. 물론 배우들이 많이 노력 한 건 알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실제 운동 선수 만큼 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이제껏 봐왔던 스포츠 영화들에 비해선 너무 힘이 없다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두번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였어요.










4.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팀 버튼 감독과 조니뎁의 만남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어요. 사실 스포일러 대방출 프로인 출발 비디오 여행류의 프로그램을 끊은 이후론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이 영화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이 영화도 뮤지컬 영화인 줄은 몰라 잠깐 당황했었지만 조니 뎁의 포스에 압도 되어 끝까지  몰입해서 봤었어요. 결말이 예상되긴 했지만 관객을 푹 빠지게 하는 영상미와  연기만으로도 좋았던 영화예요. 잔인한 걸 잘 견디시지 못한다면 보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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