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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춘천 소양호 & 청평사

군대 갈때 갔었던 소양호를 다시 가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춘천 102보에서 소양호에서 배타고 가면 꼬인다는 소문이 파다 했었는데.. 배타고 양구 까지 갔었으니 ㅠ_ㅠ
춘천에 도착해 막국수와 감자부침 도토리묵 무침을 먹고 소양호로 향했다. 역시 예전 어울리지도 않았었던 전투복을 입고 집에 보낼 소포뭉치를 들고 까만색 세면백을 들고 줄을 서서 기다렸던 그때와 별로 변한 건 없어 보였다.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는데도.
청평사 관람을 위해 배를 타고 이동 했다.
차로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릴 듯 했다.
배타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사찰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리는 듯 하다.
청평사는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잠깐 나올뻔 하다가 나오지 않는다.
배에서 내려 잠깐 걸어가다가 그냥 되돌아 가는 장면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양호의 모습



청평사에서 내려 가는 길



청평사 가는 길에 있는 거북 바위





폭포



청평사에 있었던 로또 1등 당첨 기원
나.. 나도...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0-



청평사의 모습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오락 가락 해서
사진도 많이 흔들리고 노이즈도 있는 듯하다 -_-
나름대로 잘 찍어 보겠다고 AUTO는 거의 사용 하지 않았는데
사진들이 다 엉망 ㅎㅎㅎ
역시 내공의 부족이란 말인가!!!

ps.

내려가다 한 가족을 보았다.
부모님과 어린 자녀 두명이 있었는데
길가에 남들이 쌓아 놓은 돌들을 올라가서 하나 하나 부시면서
걸어가는 것이 었다.
위에 사진에 있는 돌 무더기 같은 것들을.
부모들은 아무말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아들녀석이 그 돌무더기를 부시러 올라가다 넘어지려고 하니까 조심하라고 하더라.
자기 자식이 소중한 건 알겠는데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 줘야 할 부모들이 참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고.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그걸 가르쳐 주지 않는 부모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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