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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간 밤에 조용히 내린 눈.
조악한 핸드폰 화질이라 내가 찍어 놓고도 나중에 눈인지 몰라 볼까봐 여서 였는지 눈위에 눈이라고 써놓고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문득 드네요. 반대편에서 보면 "곡"이라고 읽을 수 있으니 밤늦게 지나가던 사람 뭥미? 라고 했을 지도... -_-




지난 겨울 돌아 다니며 참 많이도 먹었던 어묵과 따뜻한 국물.
이 아주머니 떡볶이는 참 맛있는데 어묵 국물 맛은 조큼 별로라능...

그래도 소주 한잔 하고 난 다음날이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따뜻한 국물 한잔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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