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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 크리슈나무르티)(2002)아는것으로부터의 자유


책의 내용을 다 이해 할 수는 없었다. 이해 할 수 없는 문장도 종종 나왔다.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읽기는 쉽지 않았다. 

작가는 무엇인가에 속하지 말고 지금 현재의 모습을 보라고 말한다. 심지어 작가의 기준에 맞추지도 말고 스스로가 그대로 보고 느끼라고 한다. 
최근에 읽은 다른 책에서 봤던 누군가에게 무었을 배웠다면 그 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와 같은 말로 들린다.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따라해 보자 단, 쓰면서 자신에게 맞도록 변형하자.와도 일맥 상통 하는 것 같다. 

어떤 방법이던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고 모든 길은 진리로 향한다라던가 하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을 비우는 연습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쓸모 없는 것들을 모두 버리고 비어 있는 상태에서 진정으로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힘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어떤 대상을 보더라도 과거에 내가 가졌던 지식과 기준을 가지고 그 대상을 판단부터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조금 더 그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스스로 행복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나만의 기준으로 현실에 충실 할 수 있는 방법에 조금은 다가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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