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https://place.map.kakao.com/1699377452
홈페이지 : http://www.안녕바다.com
지난 달 방문했던 고성 안녕바다 펜션에 관해 간단한 사용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시기라 카라반 보다는 프리홈을 선택 했었습니다. 펜션으로 이동중에 도어락의 출입 비밀번호를 받아서 별도의 체크인 없이 숙소를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퇴실때까지 운영하시는 분을 만난 적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는 좋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양양이나 고성이나 바람이 많은 시기에는 정신 없는 바람이 불곤 하는데 바로 그 시기 였던 것 같습니다.
숙소는 많이 낡아 보이긴 하지만 지저분 하지는 않았습니다.
프리홈은 복층구조라 2층에 침실이 있습니다. 천장이 낮아서 좀 불편했던 기억이 남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양쪽에 다른 숙소들이 바다를 가리긴 하지만 보기 좋은 경치 입니다.
저녁엔 달빛이 바다를 비추는데 바다가 잔잔해 호수에 뜬 달을 보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달과 바다가 너무 환상적이라 산책을 다녀 오는길에 펜션을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2층같이 보이는 건물이 프리홈 입니다.
가격대비 위치와 시설등을 고려해 봤을 때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물이 튼튼한 구조의 건물이 아니라 날씨는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 곳에 머물었던날 밤새 정신없이 부는 바람에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바람소리에 밤새 뒤척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2층 침실로 오르내리는 것도 나이드신 분들은 불편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작지만 깨끗하게 보이는 바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기억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