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삼척 쏠비치 (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 방문 후기 입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온도에서 뒤섞여 후덥지근한 날씨에 삼척 쏠비치에 도착 했습니다. 처음 방문이었고 외관상 색상이나 디자인으로는 오래된 건물 같이 보였는데 오픈일이 2016년이었네요. 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 땡볕에 주차를 해야 했었는데 오래된 건물이라서 지하 주차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건축상의 이유가 있었던 건가 싶습니다.
체크인 후 한바퀴 산책을 했는데 사진찍기 좋은 건물이네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워터파크에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워터파크에 입장해 봤는데 어른들이 놀만한 시설은 없고 어른 들은 워터파크 아래 백사장에서 물놀이를 즐기시더군요. 워터파크 안에 사우나가 있는데 탕안에서 바다가 보이나 사우나 이용목적으로 들어오시는 분은 없으니 한산 합니다. 해변쪽에도 쏠비치가 관리하면서 파라솔 비용과 음식물들을 판매 하는데 파라솔을 대여하지 않아도 해변 이용은 가능 했습니다.
날씨는 개었다 비가 쏟아 졌다를 반복하는 날씨라 지구 온난화로 점점 동남아의 날씨가 되어 간다는 느낌도 받게 되네요.
주변에 식당이 없고 해서 식사는 간단하게 쏠비치 내에서 치킨으로 해결 합니다. 식당안에도 바다뷰라 나쁘지 않은 선택 입니다.
쏠비치 삼척의 야경
아주 늦게 일어 난 것은 아니었지만 해가 일찍 뜨는 시기라 일출은 놓쳤습니다.
계획없이 산책겸 숙소 근처를 걷다가 촛대바위 쪽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촛대 바위 쪽으로 산책로가 있네요.
산책하다 오리 가족도 만나고 새끼오리에게 밥주는 할아버지와 얘기도 나눴습니다.
추암해변에는 오리가 많이 보이네요. 멀리 사진 뒤로 숙소가 보입니다.
촛대 바위 전망대에 올랐다가 근처에 촛대바위 출렁다리가 있다고 해서 또 발걸음을 옮깁니다.
추암해변에서 낯을 가리는 고양이들을 몇마리 만나고
촛대바위 출렁다리를 건넜다 다시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왕복 3키로 정도로 50분 정도 걸렸네요.
여행가서 숙소 근처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 산책하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삼척 쏠비치에 놀러 가신다면 촛대 바위까지 한 번 걸어 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데크 길도 잘 조성 되어 있고 주변 환경이 깨끗해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 그늘이 별로 없으니 햇빛이 강한 날엔 자제하시거나 양산을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