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자연휴양림
주소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임존성길 153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 가까이 있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예당저수지 뒤 봉수산자락에 위치한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경치가 정말 좋은 곳 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 차를 타고 좀더 산을 올라 좁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숙소가 나옵니다. 길은 좁고 경사가 있으며 차 한대가 지나 갈 수 있는 곳이라 휴양림 내에서는 천천히 운행이 필요 합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다 본 풍경은 예당호가 한눈에 펼쳐져 있습니다.
단풍나무동은 길옆에 차한대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건물 앞쪽으로는 데크가 있습니다. 바베큐를 위한 그릴도 하나 있네요. 건물은 언덕위에 있고 울타리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티비,에어컨,선풍기가 있는데 에어컨은 오래 되어 성능도 별로 좋지 않고 쾌쾌한 냄새가 납니다. 건물이 노후화 되어 시설들도 낙후되어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침배 방과 화장실 주방이 있습니다. 전기 밥솥과 냉장고 각종 그릇과 집기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꽤 넓은 편입니다.
침대방 사진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이불도 좀 눅눅하고 오래되어 보입니다. 전반적인 시설이 좋은 곳은 아닙니다. 건물 외관도 이 휴양림이 습해서 인지 건물 외관에서도 습한 모습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 곳 휴양림도 등산로가 있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만 곳곳에 다른 휴양림보다 뱀 조심이라는 표지가 많아 사람이 많지 않은 산길을 돌아 보기는 조금 꺼려지는 기분이 있었습니다.
가야산 방향 숙소들이 있는 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앞에 바베큐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시설은 조금 오래 되었지만 이 곳의 경관은 정말 좋은 곳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예당호가 거실에서도 보여 아무 것도 안하고 경치만 보고 있어도 좋은 곳 입니다. 산길이 아니라 휴양림 내부의 데크 산책로도 있습니다.
비가 잠깐 내리는 날이었는데 비가 오니 호수가 안보이네요. 날씨가 좋은 날을 맞춰 오지 않으면 좋은 경치를 볼 수 없겠네요.
다행이 이 날은 비가 오다 다시 개어 예당호에 걸친 무지개 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이 곳 숙소는 날씨가 정말 중요한 곳으로 보입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멀리 예산까지 와서 이 좋은 경치를 날씨 때문에 못 보고 가면 아쉬울 것 같네요. 더해서 야경도 한 몫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