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4길 185
주말 무봉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에 자리가 생겨 무봉산 등산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등산 출발은 중리 공영 주차장에서 시작해 무봉산 자연 휴양림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총 시간은 두시간 남짓 걸린 것 같습니다.
무봉산은 360.2미터로 높지 않은 산이고 경사가 크지 않아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산입니다.
숙소는 4인실을 예약 했습니다. 방 하나, 거실겸 주방 그리고 거실에 있는 복층 구조의 침실인데 4인이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좀 크고 6인 까지는 넉넉히 사용 할 수 있어 보이지만 침구류가 4인에 맞춰져 있습니다.
자동차도 숙소당 1대만 무료로 적용이 되며 추가 차량은 전일 요금으로 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차량은 건물 뒤에 2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숙소당 2대 씩은 차량을 가져 온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야외 테이블과 어닝도 있지만 날씨가 쌀쌀해 사용해 보지는 못 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시설 컨디션은 좋은 편이나 샷시 상태는 별로 입니다. 거실에서 잠을 잤는데 외풍이 좀 있었습니다.
휴양림 가운데 큰 건물 산림 자원 체험교육관은 한번 들어가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 무봉산 오두막 사용기
기회가 되어 오두막 11번을 오전시간에 예약해 이용해 봤습니다. 아직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시기인데 산쪽이 아닌 오두막은 땡볕때문에 더 더웠습니다. 꽃가루와 출입구쪽에 위치한 오두막이라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녀 소란스러웠고 바닦에 깔려 있는 카펫은 밤새 습기때문인지 축축하고 그동안 여러사람을 거치면서 묻은 오염물들이 있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카펫은 말아 버리고 가지고 있는 돗자리를 사용해 3시간 정도 이용했지만 이용 시간도 짧고 해서 자연에서 쉬고 나서의 충전 보다는 아쉬움과 기빨림이 더 컸습니다.
고기 굽는 쪽에서는 아침부터 열심히 고기를 굽고 오두막쪽이나 잔디밭 쪽에서도 휴대용 버너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