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어렸을 적 읽었던 소설이 생각나게 하는 이 영화는 허버트 죠지 웰즈의 1898년도산 동명 소설인 우주 전쟁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께서 다시 만든 영화 입니다.
경고! 읽기 전에 스포일러가 있을지 모르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감상평은 주변 사람들 말처럼 재미 없지 않다 입니다.
오히려 재미 있었다라는 입장 입니다.
장르는 물론 SF 영화라고 생각 했지만 영화 소개에 보면 "SF, 드라마, 스릴러" 모든 장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필사적인 노력과 아버지가 싫어서인지 말은 지지리도 듣지 않는 아들 녀석 지켜줘야만 할 것 같은 딸이 등장하고 그들은 지구를 공격하는 외계인을 피해 도망을 시작하게 되고 여기서 탐크르즈는 잠시 동안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가족을 책임지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라지 않는 그 영화 시작을 보면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족이라는 것을 느낀 것도 잠시 온몸을 받쳐 지켰던 가족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 참 씁쓸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