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동 332
* 전화번호 : 063-445-8412
* 영업 시간 : 11:00~16:00
* 위치 : 금강레저타운 옆
* 주차 : 가게 근처..?
짬뽕이 맛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군산의 복성루를 찾아 갔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두시쯤. 주변에 마땅한 주차장도 없는 것 같고 외관도 상상했던 것 보다 작고 초라해 정말 이 곳이 맞나 싶기도 했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가득차 있던 사람들을 보고 제대로 찾아 왔구나 싶었습니다. 짬뽕을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로고 있는데 먼저 온 사람도 있었고 나중에 온 사람도 있었는데 모두 함께 짬뽕이 나오더군요. 시간차가 꽤 있었는데 아마도 주문을 모아서 한꺼번에 조리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짬뽕의 맛은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국물 맛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고 꼬막과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 독특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곳의 위생상태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고 군산 사람들에게는 복성루 보다는 수송반점이나 쌍용반점이 더 유명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성루는 사실 짬뽕보다는 볶음밥으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볶음밥은 오전 일찍 도착해 주문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복성루에 오후 두시쯤 도착 했는데 주문 가능한 음식은 짬뽕과 짜장이라고 하더군요.
복성루 짬뽕도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에 군산에 간다면 수송반점이나 쌍용반점도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2019.2월 재방문
6년만에 다시 찾은 복성루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가격은 9천원 꼬막은 보이지 않았고 바지락들은 많지 않고 상태가 별로 였고 홍합만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구색을 위해서 인지 새우도 한마리 올라가 있네요. 국물에 깔려 있는 깨진 홍합 껍데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었습니다. 사람은 여전히 많아 평일에도 20-30분 줄을 서야 들어 갈 수 있었으나 이번에 방문 후에는 변해버린 모습에 다시 찾을 것 같지도 않거니와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 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