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0-26 토요일 오후 방문한 서울 숲.
조금 늦은 시간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즐겨 보려 떠난 곳. 서울 숲은 지하철역 분당선 서울 숲 역으로 나오면 바로 접근 가능 한 곳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나무도 많고 흙도 밟아 볼 수 있는 공간이라 도시 생활 속 피로해진 심신의 긴장을 잠시 나마 치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 숲 공원은 각자 다른 공간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공원으로 모여 있는 듯한 느낌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곳곳에 벤치가 많아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라는 첫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공원 안에서 튀어나오는 자전거들 덕분에 위험하기도 하고 곳곳에 자전거 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아 보였습니다. 비틀 대며 무리를 지어 자전거 경주를 하는 아이들과 자전거가 들어 올 수 없는 공간 까지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자전거를 마음 것 탈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것도 아니니 공원 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공원 측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로 만든다던지 서로의 편의를 위해 교통 정리가 필요 할 것 같은 장소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방문이긴 했지만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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