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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울릉도 여행 (2014년 09월) 둘째날


둘째날

숙소 - 봉래폭포 - 내수전 일출 전망대 - 내수전 석포 옛길 - 천부 - 도동 - 숙소 

울릉도 관광지도를 보고 저동 숙소에서 봉래폭포로 향했다.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 조용한 길이긴 한데 걷기에 편한 길은 아니었다. 거리도 꽤 멀고 내내 오르막길이며 봉래폭포 입구에서도 폭포까지 30분 정도 걸어야 하니 버스를 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폭포로 향하는 삼나무 길도 좋았지만 폭포는 꽤 웅장하며 볼 만 하다. 





저동에서 택시비 만원을 내면 내수전 일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걸어서 가기에는 꽤 먼 거리지만 석포에서 내수전 옛길을 통해 일출 전망대에 도착해서 다시 저동으로 걸어 가시는 분을 만났다. 사진은 일출 전망대에서 찍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항구가 저동항이다. 결론은 걸어가기엔 꽤 멀다.

일출 전망대는 전망대 근처에서 택시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 전망대 구경을 하고 석포로 향했다. 시간은 조금 빠듯한 것 같았으나 관음도까지 보고 돌아 올 수 있다는 현지인분의 말을 듣고 출발 했다. 옛길은 산길이며 4km 정도로 걸어 가면 관음도로 가는 옛길이 있다고 했는데 옛길은 폐쇄 되었다고 하고 천부에서 도동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도 제시간에 못 탈 것 같아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울릉도의 택시들은 모두 저동,도동에 있으며 택시가 석포로 이동해서 다시 저동이나 도동까지 가는 비용은 7~8만원 정도라고 한다. 석포에서 선창으로 걸어 내려가는 도중에 다행히 천부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를 만났으니 다행이지 만나지 못 했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을 것 같다.




석포로 향하는 길




관음도로 향하는 옛길을 찾다 길을 잘 못 들어 관음도가 보이는 아찔한 절벽에서 되돌아와야 했다.




선창으로 걸어 가는 도중에 해가 지고 있었다. 일몰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서둘러 움직이다 보니 이 때의 이 순간이 참 아쉬웠다.




천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보는 일 몰도 참 아름 다웠다.











막차를 타고 가까스로 도동에 도착해 저녁을 먹었다. 울릉도 호박 막걸리와 약소 불고기. 막걸리는 6천원, 불고기는 인당 2만원으로 4만원이라는 가격이라고는 만족 할 만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난다. 불고기와 막걸리를 한병 마시고 도동에서 저동으로 택시 4천원을 내고 이동 했다.







봉래 폭포 가는 길의 고양이




봉래 폭포 앞 식당의 멍멍이들.



저동 버스 정류장 앞에서 누워 있던 녀석




석포 교회 앞에서 바쁜지 뛰어 가던 녀석




도동 식당 앞의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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