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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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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주도 여행 첫날 제주도 여행 첫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리 많은 곳을 돌아 다니지는 못했어요.(그래도 생각해 보면 나름 돌아 다니기는 한 듯.) 소음이 조금 심한 비행기 안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도중 하늘에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서서히 따사롭게 비추던 태양빛이 잦아 들곤 곧 구름 아래로 사라져 가더군요. 승무원 분이 지나다니면서 음료수도 서빙해 주시고 이쁜 풍선도 불어 주시고 디카로 사진도 찍어 주시겠다고 하세요. 제일 앞 비상구랑 붙어 있는 자리여서 출발하기 전에 비상구 여는 방법도 배웠어요. 던지듯이 열어 달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_-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행기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좌석을 균등하게 앉게 하더군요. 표 발권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며 좌석을 지정해 줘요. 제주도에 도착하고..
케익 만들기!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케익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었어요. 사실 제과점에서 사는 것보다 몇배는 수고할 각오를 하고 비용도 몇배는 들어 가기 때문에 크게 마음 먹고 해야 할 듯 해요. 재료는 강남구에 있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 했어요. ▶ 케익 프라자 방산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각종 수입재료,도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케익이나 과자를 구워서 선물할 때 필요한 상자도 구입 할수 있어 편리한 곳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드 뒤쪽에 있다. 유암산업 :(02)565-3415 설명대로 규모는 작지만 재빵 재료 기구 장식품 케익 상자까지 필요한 건 모두 구할 수 있었어요. 재료는 달걀,설탕,밀가루,코코아파우더,버터,휘핑크림 정도로간단 했어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한 것은 밀가루,코코..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 뮤직인마이하트(Music in my heart) 소규모의 뮤지컬이었지만 뮤지컬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D 처음 보는 거라 나름 기대감이 컸었지만 그 기대를 채워주는 좋은 공연이었어요. 스토리로 보자면 아주 아주 단순한 스토리지만 모든 배우들이 하나하나 그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 공연을 아주 흥미롭고 즐겁게 이끌어 주었고 여주인공의 열연과 노래는 정말 최고였어요. +_+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은 선택 같아요. 회사 퇴근 후 8시 부터 시작하는 공연을 봐야 했기 때문에 공연 시작 전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간단히 저녁이라도 먹으려고 찾아 낸 곳이 공연장 근처에 있는 "골동면" 이라는 곳이었어요. 이거 사진은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사진을 가져온 것인데 밑에 워터마크가 찍혀 있으니 괜찮으려나요?..
꽃등심!!!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꽃등심을 먹어 봤어요. 아마 처음일 거예요. 처음 꽃등심을 먹은 날 오후 3시에 시작한 결혼식에 가서 뷔페(표준어는 부페가 아니라네요)를 잔뜩 먹고 친구에 이끌려 모르는 사람 돌잔치에 가 똑같은 맛의 뷔페를 또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차비라도 빼야 하지 않겠어요? -_- 늦은 점심 저녁을 뷔페로 배를 채웠더니 이미 뱃속은 포화 상태 다시는 하루에 두번 뷔페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친구의 술 한잔 하잔 말에 얼마전 부터 가려고 했던 고기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도식당 이라는 곳인데 1층엔 정육점이 있고 그 지하엔 식당이 있는데 다른데보다 고기도 싸고 고기 품질도 좋다라는 말에 혹해서 꽃등심을 먹으러 갔었죠. 일단 꽃등심은 1인분에 16,000원..
PDA G300 초기화 하는 법 오랜만에 사용중인 PDA POZ G300을 Hard Reset 하고 모두 새로 설치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wm5 라 배터리가 나가도 Hard Reset 되지 않는 지라 한 반년정도 프로그램을 설치 했다 지웠다 하니 좀 버벅 대는 것 같기도 하고 얼마전 부터 무선랜이 작동을 하지 않고 적외선 포트 역시 키보드만 작동 할 뿐 다른 기능으로 사용 하려고 하면 정상 인식되지 않는 등 해서 오랜만에 마음 먹고 Hard Reset 해 버리고 모두 새로 설치 하기로 했어요. 언제나 이런 일은 바쁠때 하는 나쁜 버릇이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함정으로 들어가 버리는 짓을 ^^;; 일단 Hard Reset.....
광주 길고 긴 출장의 마지막 날은 광주 였어요. 몇번 차를 타고 광주를 지나가거나 예전 제주도 갈때 광주 비행장에서 출발 한적이 있어 들렀을때 말곤 숙박을 한 적은 없었죠. 순천을 들렀다 저녁에 광주에 도착을 하곤 밤새 여흥(?)을 즐기곤 새벽 다섯시가 넘은 시간에야 잠이 들어 피곤한 하루를 맞이 할 줄 알았지만 어쩐 일인지 가뿐하게 일어 났어요. 역시 노는 것에 너무 익숙 해진 걸 까요? 너무 적응이 되어 버렸었죠. 여흥이라고 해봤자 간단히 저녁에 반주를 해준 후 오랜만에 볼링과 당구를 그리곤 국민 게임 고스톱을 즐긴 것 밖엔. 예전엔 볼링장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동네를 가도 좀처럼 찾기 힘들어요. 요센 관심이 없어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죠. 하루를 또 시작 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
창원 제 본적 창원 이예요. 고향은 아니고 그냥 본적. :) 몇번 갔었던 것 같기도 한데 몇시간 머무르진 않았지만 어렸을 적 기억은 하나도 없고 참 깨끗하고 잘 짜여진 작은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렸을 적 기억은 어떤 꽃집 화원 같은 곳을 몇번 갔었던 것 같은 기억 밖에는 없네요. 길은 잘 뚫려 있는 듯 했지만 퇴근시간 무렵 부산으로 향하는 톨게이트에선 역시나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다시 해운대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선 아저씨가 날씨도 따듯한데 히터를 틀어 주셔서 마치 수면 가스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정신을 잃었었답니다. 창원에 갈때는 서부 터미널에서 시외 버스를 타고 갔는데 알고 보니 창원과 해운대 사이의 버스 노선이 있더군요.
골뱅이 무침 -ㅁ- 일요일 저녁 몇달째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골뱅이를 꺼내 골뱅이 무침 & 소면을 만들 었습니다. 완성된 후 소면을 삶아 살짝 얹어 역시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에 두달 정도 잠자고 있던 처음 처럼 작은 병을 해치워 버렸습니다. :) 오랜 만에 집에서의 음식 만들기라 참 맛있게 먹었네요. ^^ 만드는 법 .. (더블피의 뚝딱 쿠킹 참고) 골뱅이 소면 재료 파2/3,양파반,오이1,당근1/3 양념장 고추장 2큰술,고추가루 3큰술,식초 2큰술,다진마늘 반큰술,설탕 1큰술,통깨 1큰술,참기름 반큰술,간장 1큰술,골뱅이국물 3큰술 1.양파와 파채를 썰어 찬물에 담궈둔다. 2.오이와 당근을 썬다. 3.골뱅이를 먹기 좋게 자른다(내키는 대로) 4.양념장을 만든다. 5.모두 넣고 섞는다. 6.소면을 삶고 찬물에 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