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12)
정동진 해돋이를 보고 왔어요. 2008년 1월 31일 밤 10시 4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정동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어요. 다음날 새벽 04:48분 도착하는 열차라 몇시간 정도 후면 일출을 볼 수 가 있죠. 퇴근 후 출발이라 약간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차를 타고 좋은 사람과 바다로 향하는 길은 즐겁기만 했어요. 새벽에 운행하는 열차라 그런지 열차 내에서 따로 군것질 할 것들을 판매 하지 않는 다는 방송이 나왔고 열차에 가득찬 사람들은 부랴부랴 먹을 것들을 사러 매점으로 달려가는 사태가 발생해 매점은 정말 북새통이었고 혼자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와 그 와중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고 달려들어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 겨우 약간의 먹거리를 챙겨들고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어요. 원주(?)쯤인가에 기차가 조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주말 올블로그 덕분에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를 다녀왔어요. 영화는 지나치게 노골적인 메시지를 관객에게 주입하려고 했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모두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에서 남에 대한 배려와 양보 도움들은 이제 눈을 씻지 않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이런 세상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커다란 문을 여는 건 작은 열쇠잖아요. 어떤 광고에서 나왔듯이 남을 웃게 하고 즐겁게 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남을 즐겁게 하면 나도 즐겁고 엔도르핀이 많이 생성되어 머릿속의 크립토나이트도 약화 시킬 수 있거든요. -_-;; 눈에 보이는 것만 좇으려 하지 말고 가끔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무엇인가를 보는 것도 해 볼만한 일인 것..
Open City - 무방비 도시 손예진, 김명민 주연의 무방비 도시를 보고 왔어요. :D 손예진의 섹시한 연기 변신을 나름 기대하고 갔었는데 약간 오버스러웠지만 그래도 너무 예뻣어요. 사실 클래식이나 내머리속의 지우개등에서의 청순한 모습이 더 맘에 들긴 하지만요.끊임없이 사고가 터지기도 하고 개성있는 배우들이 종종 나와서 지루하진 않은 영화예요.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 했었구요. 그런데 특별히 머릿속에 남은 게 없네요. 소매치기도 조직적으로 상납 잘하고 다른 패거리들만 조심 하면 떼돈도 벌 수 있다 정도? (음, 이건 소매치기가 아니라 뭘 해도 같겠네요. -_-;)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이라 너무 행복했지만 시간은 뭐가 그리 바쁜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아쉬운 하루 였네요. 일분 일초가 아쉬워요 정말.
Drum Line (2002) - 드럼 좋아하시는 분만 Drum Line (2002) 아는 동생이 추천을 날려줘 본 영환데 개인적으로 이런 스토리의 영화는 이제 너무 식상해져서 겨우 끝까지 다 봤어요. 재능을 가진 천재 드러머 가정 문제인지 원래 성격이 삐뚫어 진 건지 재능이 있는 녀석들은 언제나 이렇게 삐뚫어진 척 해야 하는 건지 삐뚫어진 이 녀석 겸손이라곤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고 선배든 뭐든 '세상은 실력이 최고야'라는 사고 방식으로 선배들에게 대들고 언제나 사고를 치다 동료들에게 왕따 당해 팀에서 쫓겨나고 어느 순간 제 정신을 차리고 팀에 크나큰 공헌을 하며 컴백~ 결국은 해피엔딩~ 교과서 같은 이런 스토리는 정말 별로 였지만 드럼 하나는 신명나게 치더군요. 드럼 좋아 하시는 분들은 다른 장면들은 스킵 하시면서 드럼 치는 장면만 보시면 될 듯 해요 ..
엘라의 모험 시사회 후기 엘라의 모험이라는 에니메이션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VIP 시사회라 더빙을 했던 하하,정형돈의 무대인사가 있었고 연예인 몇명이 가족들과 같이 시사회 관람을 위해 왔더군요. 영화는 신데렐라 이야기의 새로운 버전이예요. 단순했던 스토리에서 약간의 변화를 줬을 뿐인데 영화가 아름다운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도 되지 못하고 저 멀리 개념이 살고 있다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듯 했어요. 사진은 제일 괜찮았던 바보 왕자 캐릭터예요. (사실 왕자는 왕자라는 껍데기 때문에 자길 좋아하는 신데렐라외 수많은 여자들을 속이려고 바보 짓을 했었고 속좁은 접시닦이가 신데렐라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있었기에 착하게 양보를 한거예요. 그리고 결혼식까지 성대하게 치뤄주는 센스를 보여주죠. 끝까지 바보 연기를 잘 했던 속 깊은 최고의 ..
아내가 결혼 했다? 아내가 결혼 했다는 제목을 듣곤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혼은 하고 결혼 하는 거겠지였어요. 상식적으로나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에선 둘 중 누구도 다시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며 또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랑이라는 감정은 언제 어디서나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다른 사람에게 또 사랑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 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론 둘 다 좋으니 셋이서 같이 살아야 겠다는 아니에요. 후천적인 교육의 영향인지 개인 적인 가치관 때문인지 아직 혼란스럽긴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아내의 행동이 불편했고 (두 사람을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남자였어도..
최근 본 영화 세 편 1. 가면 (07/12/29) 얼마 만에 극장에 간 건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극장에 간 것 같아요. 갑자기 가게 된 거라 급하게 선택했던 영화지만 마냥 좋았어요.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라서 그런지 자극적인 화면에 스토리가 좀 부실한 느낌도 들었고 중반쯤에 나름 반전이라는 걸 예상해버렸고 추운 날씨였지만 눈도 내리고 모든 게 좋아 보이는 하루였어요. :) 2. once(08/01/?) Miluju tebe(당신을 사랑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제가 음악영화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아 버렸네요. 노래를 알고 음악을 감정에 담아 표현할 수 있는 재주(?)가 너무 부러웠어요. 출연자 대다수들이 노래나 연주를 할 수 있고 그들의 감정을 음악에 녹여 버려요. 영화는 정말 보석같이 아름다웠어요...
G300에서 사용 할 수 있는 Skype 인터넷으로 전화를 할 수 있는 Skype라는 프로그램(http://skype.auction.co.kr/info/nintro.asp)이 있어요. 로그인만 되어 있다면 상대방과 음성통화 및 채팅도 가능하고 유료 서비스를 이용 하면 핸드폰이나 일반 전화로도 통화가 가능 하죠. 가격은 일반 적인 핸드폰 요금 보다 저렴 하죠. 가입자도 많고 비싸긴 하지만 PC 없이도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판매가 되고 있어요. (http://skype.auction.co.kr/shopping/nproduct02.asp) PDA용 skype 프로그램도 계속 버전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워낙 저사양 pda라 그런지 새로운 버전을 설치하면 PDA가 skype 프로그램 때문에 다운이 되어 버려요. 그래서 예전엔 Hard 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