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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만들기!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케익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었어요. 사실 제과점에서 사는 것보다 몇배는 수고할 각오를 하고 비용도 몇배는 들어 가기 때문에 크게 마음 먹고 해야 할 듯 해요. 재료는 강남구에 있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 했어요. ▶ 케익 프라자 방산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각종 수입재료,도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케익이나 과자를 구워서 선물할 때 필요한 상자도 구입 할수 있어 편리한 곳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드 뒤쪽에 있다. 유암산업 :(02)565-3415 설명대로 규모는 작지만 재빵 재료 기구 장식품 케익 상자까지 필요한 건 모두 구할 수 있었어요. 재료는 달걀,설탕,밀가루,코코아파우더,버터,휘핑크림 정도로간단 했어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한 것은 밀가루,코코..
아이맥스 영화 '이집트의 신비' 아이맥스 영화 '이집트의 신비' 지난 주 '이집트의 신비'라는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63빌딩에 다녀 왔어요.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든 40분짜리 아이맥스 영화로 5개월간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해요. 아이맥스 영화관이고 시간이 40분 정도라 영화 내용 보다는 이집트 유적들의 웅장한 보습을 커다란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보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별로 였어요. 내용도 그냥 어렸을때 읽은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간단한 내용이었고 아이맥스 스크린을 처음 쳐다본 전 몹시 어지러웠거든요. -_-;; 그래도, 아이맥스 화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이집트 유적지만은 나름 볼만 했어요. ps. 63빌딩에 가면서 오랜만에 바람 부는 한강도 걸어 보고 처음으로 ..
명절날의 한산한 겨울 바다 올해 설에도 고향에 다녀 왔어요. 고향에 가면 항상 혼자 바다에 가는게 습관이 된 듯 해요. 명절때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한산한 바다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어렸을때 부터 바다 가까이 살았는데 바다를 자주 볼 수 없게 되니 바다가 항상 그리워요. 얼마전에 정동진도 다녀 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찾은 동해 바다.... 서해 보다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해 바다가 좋아요...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눈도 약간씩 왔었고 하늘은 잔뜩 흐려졌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지만 그래도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 서면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기분이죠. 기분이 시원(?)해져요... 언제 부턴가 바다에 가면 습관처럼 찍어 오게 된 동영상
문득 1. 집 계단 화분에 있는 꽃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봤어요. 겨울인데도 노랗고 이쁘게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한 번 찍어 봤는데 이런 생기 없는 모습으로 담겨 버렸네요. 마치 점점 나이를 먹어 가며 사회에 동화되어 가며 자신의 색을 잃어 버리고 있는 내 모습 처럼. 예전엔 나의 색이 있었는지도 생각이 나지도 않지만 점점 옅어져 가는 느낌이랄까. 다시 나의 색을 찾아야 겠어요. 여러 가지 섞여 있으면 보기 좋지 않은 색이 나올 수 있으니 한 두가지 색만. 뭐 한가지도 벅차지만요. 2.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지정해 놨는데 참 우울하고 좋네요. -_-;;
꽃등심!!!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꽃등심을 먹어 봤어요. 아마 처음일 거예요. 처음 꽃등심을 먹은 날 오후 3시에 시작한 결혼식에 가서 뷔페(표준어는 부페가 아니라네요)를 잔뜩 먹고 친구에 이끌려 모르는 사람 돌잔치에 가 똑같은 맛의 뷔페를 또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차비라도 빼야 하지 않겠어요? -_- 늦은 점심 저녁을 뷔페로 배를 채웠더니 이미 뱃속은 포화 상태 다시는 하루에 두번 뷔페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친구의 술 한잔 하잔 말에 얼마전 부터 가려고 했던 고기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도식당 이라는 곳인데 1층엔 정육점이 있고 그 지하엔 식당이 있는데 다른데보다 고기도 싸고 고기 품질도 좋다라는 말에 혹해서 꽃등심을 먹으러 갔었죠. 일단 꽃등심은 1인분에 16,000원..
가을 어느 휴일의 관악산 며칠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관악산 연주대에 다녀왔어요. 이번엔 낙성대부터 출발 했는데 마을버스 4번 종점(?) 군인 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가면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더군요. 사실 그냥 길 따라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다 찾은 길이에요. 내려 올 때는 낙성대 공원 표지를 보고 따라 내려오니 약수터와 평상이 있는 작은 공원이 나오더군요. 걸린 시간은 왕복 4시간 좀 더 걸렸어요. 휴일에다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등산객들이 적더군요. 다들 아침 일찍 오셨다 가셨나? 폰카로 찍어 화질은 불량하지만 날씨도 매우 좋았고 오랜만에 맑게 펼쳐진 서울 시내의 모습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져 오는 건데;;
낙성대 공원 나들이 낙성대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터이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큰 공을 세우는 등 구국제민(救國濟民)을 위해 일생을 바쳐 백성들의 흠모와 존경을 받았다. 백성들은 장군의 공적을 찬양하기 위해 장군의 집터에 사리탑(舍利塔) 방식의 삼층석탑을 세웠다. 그리고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 따라 '별이 떨어진 터'라는 뜻의 낙성대라 이름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삼층석탑은 13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48m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낙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1964년 석탑이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였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1973년 11월부터 안국사라는 사당과 부속건물을 신..
2년 8개월 만에 찾은 경마장 경마장 다녀 온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 했는데 2년 8개월이나 되었네요. 'ㅂ' 2005/02/02 - 경마장 다녀왔습니다. 일이 있어 4호선 인덕원역에 들렀다가 주말이라 경마장으로 달려 갔었던 거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사람들은 경마장에 다 모여 있는 것 같았어요.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말이 달리는 걸 보며 경마를 즐기려면 사진의 관중석이 좋겠지만 북적이는 게 싫다면 공원 쪽으로 들어가 조용하게 모니터를 보며 경마를 즐길 수 있어요. 공원 안쪽은 이렇게 조용해요. 전에 갔을땐 500원을 걸어 3450원을 벌었는데 이번 멤버들은 나갈때 까지 딱 한번 맞추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는 군요. 500원 1,000원씩 걸어 돈은 그리 안 썻어요. 깊어 가는 이 가을 말이 사이 좋게 뛰어 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