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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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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 숲속에 있다. (스포) http://www.imdb.com/title/tt5638642/ 주인공은 친구를 구하지 못한 자책감이 있다. 그 자책감을 숨기고 네 친구는 죽은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하이킹을 떠난다. 하이킹 중 한 친구의 부상으로 지름길로 빠지게 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 친구와 빗속을 헤메이다 오두막을 발견 하게 되고 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한 친구는 바지에 오줌을 쌌다. 다른 한친구는 옷을 발가 벗고 두려움을 주는 정체 모를 대상에게 기도를 한다. 또 다른 친구는 악몽을 꾸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가슴에 상처가 있었고 피가 났다. 주인공은 가슴의 상처를 지퍼를 올려 감춰 버린다. 주인공은 친구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받았고 그 것을 숨기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나머지 세 친구들이 주인공과 같..
호우시절(2009) 기다렸던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왜 추석에 개봉을 하지 않고 일주일 이나 지나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개봉일 극장에 가서 보고 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개봉 첫 날인데도 항상 가는 극장은 좌석이 채 3분의 1도 차지 않는 나름 좋은 환경이라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한 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이 잔잔하고 부드럽게 진행 되어 갔고 비가 내린 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듯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나 버렸어요. 정우성씨 점점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눈가의 주름 만큼이나 잘 좋았고 잘 어울렸으며 또, 고원원 이라는 아름다운 배우를 알게 되었네요. 배경이 된 사천성과 사천성의 두보, 팬더, 돼지 내장 탕 등을 즐기러 한 번쯤 가보고 싶게 만들지만 영화 만큼의 느낌은 없겠죠?
내 사랑 내 곁에 내 사랑 내 곁에 감독이 너는 내 운명(2005) 감독이어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었나 봐요. 그 다지 내키지 않는 영화여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병에 걸린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을 간호 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 보자니 중간 중간 흐름을 깨주는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그 환자를 지켜 봐야 하는 내내 영화가 끝나기 까지 정말 고통이었어요. 김명민씨와 하지원씨가 연기를 잘 해서 일 수도 있고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걸 느끼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영화는 불편했어요. 차라리 최근의 애자 정도의 강도 였다면 영화의 내용에 쉽게 동화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하지원씨는 아름다웠네요.
주말에 영화 본 두편 애자, 프로포즈 토,일 양일간에 걸쳐 본 두 편의 영화, 애자 애자는 모녀 사이의 애증을 세심하게 잘 보여 준 것 같은데 두 사람만의 이야기만 정리가 되고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라던가 하는 부분은 조금 설명이 미흡 했었던 것 같아요. 최강희와 김영애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영화네요. 프로포즈 조조로 영화를 본 건 아마 이영화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주말에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움 그 자체네요.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는데 산드라 블록 스피드 때랑 비교해서도 그리 늙지 않은 모습에 놀랐어요. 영화에 잠깐 나오는 탄탄한 몸매에 놀랐었어요. 그 몸매가 64년생이라니 오.. 영화의 내용에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화면이 흘러 가면 가는 대로 즐기면 되는 영화예요. 워드에서 처..
소피의 연애 메뉴얼 생각지도 않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어요. 단지 예매만 했을 뿐인데.. 영화평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벤트 메일을 받고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합니다. 소피의 연애 메뉴얼이라는 영화의 원제는 아마 소피의 복수 였나? 장쯔이 양이 나오시고 주인공이라고 착각했던 소지섭군이 나오시는 연애 영화인데 아무리 평일이었다지만 중심가에 있는 극장이었는데 사람은 여덟명 그 중 두분은 중간에 나가셨죠. 솔직히 끝까지 이 영화를 보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었지만 엔딩이 크레딧이 나올때까지 참았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영화표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최초의 영화였습니다. 가뜩이나 영화 관람료도 올랐는데 말이죠. 주연 배우 팬분들이나 아가자기 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동화 같은 스토리의 영화를 좋아 하시는 분들..
G.I. Joe: Rise of Cobra 동양인은 언제나 무술의 달인이고 흑인은 언제나 개그를 쳐주며 자랑스런 백인 미국 훈남께서는 주인공을 맡아 주시는 상투적인 역활 배정이었지만 미국에서 만들었으니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영화는 시원시원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우리의 뵨사마 께서 영어를 본토 발음으로 멋지게 해주신다고 해서 더 집중해서 들어 봤는데 이거 동시 녹음이 아니라 나중에 녹음 한 것 같기도 해서 같이 영화 본 님께 여쭈어 봤더니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나이가 들더니 내 귀가 이상해진 건가? -_-;
우리집에 왜 왔니 머리속이 어지럽다. 이런 사랑 영화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 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알아 들어야 하는 걸까? 감독이라는 사람은 뭘 얘기 하려고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사랑이라는건 살아가는데 아주 가깝게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 나에게 혼란만 주고 끝나 갔다. 가볍지 않은 주제라는 것은 알고 영화를 봤지만 생각 보다 더 무거운 영화였고 무슨 내용인지 쉽게 들어 오지 않았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에서 다 같이 웃음을 터트려 줬을 뿐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할 일은 없는 것 같았다... 반갑게도 영화에 모교가 나와 잠깐이나마 집중을 더 했고 박희순씨라는 맛깔 나는 배우를 발견 한 것 같아 기쁠 뿐이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슬럼독밀리어네어 큰 기대에 비해 그 만한 만족이 없었던 영화였어요. 매스컴에 이리 저리 나오는 찬사를 보고 기대만 점점 커졌었나 봐요. 기대엔 미치지 못하고 지루했지만 좋은 영화였어요. 감각이 점점 무뎌 지는 건지 긴장감이나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애절함은 거의 느껴지지 못했지만 인도의 힘든 일상과 그 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과 현실들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인도 사람들이 왜 행복한 결말을 바랬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주인공의 형은 인도의 현실적인 그리고 동생은 그들의 희망을 나타낸 게 아니 었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