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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2009) 기다렸던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왜 추석에 개봉을 하지 않고 일주일 이나 지나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개봉일 극장에 가서 보고 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개봉 첫 날인데도 항상 가는 극장은 좌석이 채 3분의 1도 차지 않는 나름 좋은 환경이라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한 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이 잔잔하고 부드럽게 진행 되어 갔고 비가 내린 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듯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나 버렸어요. 정우성씨 점점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눈가의 주름 만큼이나 잘 좋았고 잘 어울렸으며 또, 고원원 이라는 아름다운 배우를 알게 되었네요. 배경이 된 사천성과 사천성의 두보, 팬더, 돼지 내장 탕 등을 즐기러 한 번쯤 가보고 싶게 만들지만 영화 만큼의 느낌은 없겠죠?
내 사랑 내 곁에 내 사랑 내 곁에 감독이 너는 내 운명(2005) 감독이어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었나 봐요. 그 다지 내키지 않는 영화여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병에 걸린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을 간호 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 보자니 중간 중간 흐름을 깨주는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그 환자를 지켜 봐야 하는 내내 영화가 끝나기 까지 정말 고통이었어요. 김명민씨와 하지원씨가 연기를 잘 해서 일 수도 있고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걸 느끼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영화는 불편했어요. 차라리 최근의 애자 정도의 강도 였다면 영화의 내용에 쉽게 동화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하지원씨는 아름다웠네요.
PDA에서 Skype 사용기 테스트로 사용된 전화기는 M4650으로 2G 망을 사용 하고 있어요. 해외에 개인적인 일로 전화를 해야 되어서 Skype pc 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를 했었는데 PDA용도 있는지라 이동하면서 저렴한 통화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통화 연결은 되고 상대방 목소리까지 깨끗하게 들리긴 하는데 네트웍 속도가 엉망인지 딜레이가 생기고 상대방에서 다시 전화를 해달라는 요청까지 하더군요. 결국 두 번 통화를 시도 하고 포기 했어요. 속도가 괜찮은WI-FI 망이나 3G망에서는 잘 되려나요?
구글 exchange server 에 mail 이 추가 되었네요. 어제 까진 Contacts 와 Calendar 만 사용 가능 했었던 것 같은데 오늘 확인해 보니 E-mail 까지 Exchange server 를 이용해 sync가 가능하게 변경 되었네요. 이제 남은 건 Tasks 네요. 개인적으론 E-mail 보단 Tasks 의 sync가 먼저 되길 바랬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추가되어 가는 구글의 서비스 들을 보면 구글을 버릴 수가 없네요. :D http://google.com/support/mobile/bin/answer.py?answer=138636&cbid=3jmtxnisdp55&src=cb&lev=topic
RescoAudio Recoder 사용기 PDA 폰에서 녹음이 필요하거나 수신되거나 발신 되는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 및 재생 하고 싶을 때 사용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전에는 VITO Audio notes 를 사용 했었어요. 하지만 VITO Audio Notes 의 문제인지 종종 외부 메모리의 깨짐 현상이 나타났고 관련 카페에서도 VITO Audio Notes 를 사용 했을 때 종종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최근 Resco Audio Recorder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며칠 사용해 봤는데 다행히 VITO Audio notes 와 같은 메모리 깨짐 현상은 나타나지 않더군요. 물론 인터페이스나 사용의 편의성은 VITO Audio Notes가 더 낫지만 안정성은 Resco Audio Recorder가 나은 것 같아요. 물론 Resco의..
신종 플루 뉴스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소식이 가끔 들리기는 하지만 아직 걱정이 되지는 않아요. 사망자들도 대부분 고령자 들인데다 주변 사람들이 플루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평소와 다름 없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 달라 진 것이 하나 있네요. 전 보다 손은 깨끗이 씻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전 보다는 개인 위생에 대한 의식은 어느 정도 올라 간 것 같아요. 여전히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그냥 나가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요. 환절기가 다가오니 다들 감기 조심 하시고 플루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_-;
주말에 영화 본 두편 애자, 프로포즈 토,일 양일간에 걸쳐 본 두 편의 영화, 애자 애자는 모녀 사이의 애증을 세심하게 잘 보여 준 것 같은데 두 사람만의 이야기만 정리가 되고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라던가 하는 부분은 조금 설명이 미흡 했었던 것 같아요. 최강희와 김영애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영화네요. 프로포즈 조조로 영화를 본 건 아마 이영화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주말에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움 그 자체네요.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는데 산드라 블록 스피드 때랑 비교해서도 그리 늙지 않은 모습에 놀랐어요. 영화에 잠깐 나오는 탄탄한 몸매에 놀랐었어요. 그 몸매가 64년생이라니 오.. 영화의 내용에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화면이 흘러 가면 가는 대로 즐기면 되는 영화예요. 워드에서 처..
세탁기가 없을때... 주문한 세탁기가 도착하지 않아 주말에 이용했던 집근처 코인워시라는 세탁소. 주인도 없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책한권 들고가서 빨래 돌리고 왔어요. 주인은 없고 감시 카메라만 돌아 가고 있는 무인 점포더군요. TV도 있고 편안한 쇼파나 잡지책들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세탁 하고 올 수 있어요. 세탁시간도 30분 정도고 가격도 그럭저럭 빨래 할만 하더군요. http://www.coinwash.co.kr 좀 아쉬웠던 점은 세탁하러가기전 세탁 가격이 어느 정도 하는지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소비자를 위한 정보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고 대리점 모집을 위한 정보들만 가득하더군요. 결국 가격은 세탁하러 가서 확인 했어요. 제일 작은 세탁기가 2,000 원 정도 그 위로 크기가 커질 수록 2,500원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