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에 왜 왔니 머리속이 어지럽다. 이런 사랑 영화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 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알아 들어야 하는 걸까? 감독이라는 사람은 뭘 얘기 하려고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사랑이라는건 살아가는데 아주 가깝게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 나에게 혼란만 주고 끝나 갔다. 가볍지 않은 주제라는 것은 알고 영화를 봤지만 생각 보다 더 무거운 영화였고 무슨 내용인지 쉽게 들어 오지 않았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에서 다 같이 웃음을 터트려 줬을 뿐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할 일은 없는 것 같았다... 반갑게도 영화에 모교가 나와 잠깐이나마 집중을 더 했고 박희순씨라는 맛깔 나는 배우를 발견 한 것 같아 기쁠 뿐이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슬럼독밀리어네어 큰 기대에 비해 그 만한 만족이 없었던 영화였어요. 매스컴에 이리 저리 나오는 찬사를 보고 기대만 점점 커졌었나 봐요. 기대엔 미치지 못하고 지루했지만 좋은 영화였어요. 감각이 점점 무뎌 지는 건지 긴장감이나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애절함은 거의 느껴지지 못했지만 인도의 힘든 일상과 그 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과 현실들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인도 사람들이 왜 행복한 결말을 바랬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주인공의 형은 인도의 현실적인 그리고 동생은 그들의 희망을 나타낸 게 아니 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들 최근 사촌 동생들과 가족들에게 들었던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들 몇 가지를 들고 좀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 했어요. 여자 사촌 동생은 제가 어렸을때 무뚝뚝하고 좀 대하기 어려운 그런 존재였는데 지금이 더 낫다고 하는데 뭐 이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남자 사촌 동생은 초등학교때 내가 딱지 한 포대(-_-)를 자신에게 넘겨 주며 제가 딱지의 세계를 떠났다는 얘기를 들려 주기도 했어요. 흠 놀라워라. 그리고 사촌 동생이 지붕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BB탄 총으로 헤드샷을 날려 떨어지게 했다는 놀라운 얘기를 품고 있다 말해주기도 했어요. 흠 이건 좀 당황스러웠네요. 이거 당한 사람은 기억하는데 전 기억이 나질 않으니... 어머니께서는 하신 말씀은 어렸을때 절대 여자에게 가려고 하지 않고 남자에게만 가.. W&Whale 음악여행 1회 이승열씨가 출현한 방송을 찾아서 보다 알게된 W&Whale. tv에서 나오던 광고에서 몇번 들었던 노래가 이 노래였어요. 광고에서 몇번 듣고는 괜찮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좋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요. 아무래도 이런 목소리의 가수들 취향인가 봐요. :) 보컬인 Whale 양은 약간 김윤아씨 분위기가 풍기긴 하지만 김윤아씨 보다는 목소리가 조금 더 제취향 같아요. ㅎ R.P.G Shine 아담도 이브도 없는 그는 나에게 자주 전화를 걸었다. 그의 표현은 의도치 않게 웃겼다. 그가 진지했던 만큼 그것은 나를 더욱 매료시켰다. "안녕, 아멜리. 네 건강상태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전화했어." "아주 좋아." "그런 상태라면 날 만나길 소망해?"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내가 왜 웃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하.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역시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 갔던 영화. 여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제목만 보곤 그냥 로맨스 영화에 불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극장을 나설땐 그냥 로맨스 만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던 영화예요.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땐 와 이거 그냥 19금 영화 였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더랬죠. 아무 정보 없이 영화를 본다는 것에는 이런 매력이 있었어요. +_+ 보통 영화를 볼땐 예고편도 챙겨 봐 주시고 누가 나오고 어떤 감독에 스토리는 대략 어떻다라는 걸 다 알고 갔기에 이런식으로 영화를 보는 방법에 대해 잊고 있었나봐요. 좋아요. 영화를 보며 마음껏 생각하고 따라 간다는 기분은 이런 것이었군요. 영화에서의 케이트 윈슬렛은 몬스터에서의 샤를리즈 테른을 .. 박명수의 상어 옷이 생각 났어요. 가끔 그래도 생각이 나면 챙겨 보는 무한도전. 지난주엔 디자이너가 되서 김경민씨의 옷을 만들어 주는 컨셉이었던 것 같은데 박명수가 상어 옷으로 일등을 먹었더랬지요. 멋진 모델과 사이버틱한 컬러의 상어 슈트. 오늘 웹서핑을 하다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고 바로 박명수씨의 상어 슈트가 떠올랐어요. 완성도는 아래쪽이 더 나은 듯 ^^ 금연 1년째 어느덧 금연 1년째. 예전에도 몇 번인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몇개월 채 지나지 못해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하고 싶은 거 참으며 살지 말자라는 생각에 다시 담배를 피곤 했어요. 아마 전에도 1년 정도 끊은 적은 있었던 것 같네요. 작년 3월 개인적인 계기와 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했었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네요. 담배를 끊은 1~3달 사이엔 정말 술자리에 놓은 다른 사람의 담배의 유혹이 너무나 강했고 그냥 피워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괜찮아 지고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는 습관도 사라져 가요. 예전에도 담배를 몇번 끊은 적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갈 수록 공허한 마음이 점점 커져 가기 때문인지 무었인가에 의지 하고 싶기도 해서인지 점점 담배를 끊기가..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