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38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삭막한 데스크탑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 놓아 보세요~ 친구가 Christmas.exe 라는 파일을 메신져로 보내 주더군요. 실행해보니 삭막한 데스크탑에 화면에 반짝거리는 조그만 트리가 하나 생겼어요. 아래 그림과 같은 녀석인데 실제로는 더 이쁘게 반짝거린 답니다.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살짝 클릭하고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크리스마스 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표시해줘요. 14일 남았네요. 설치할 필요도 없고 실행 파일 하나로 실행 되니 깔끔하고 좋네요. 저와 같은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택 하실 분은 위에 파일을 다른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실 분은 http://www.drive-software.com/desktopchristmastree.html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종류는 아래와 같아요. 그냥 크리스마스 분위기만 즐길래요. :) 지독한 감기에 걸려 허우적 대고 있던 난. 4호선의 끝 오이도를 다녀 왔어요. 주말 내내 감기로 쓰러져 있을때 꿈에서 바다를 봤거든요;; 그래서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나 봐요. 월요일 몸은 아직 찌뿌둥 하고 회사는 못나 갈 것 같아 휴가를 내버렸지만 오이도는 다녀 올 수 있었다니 사실 회사에 가기 싫었나 봅니다. 사실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파도가 반겨주는 동해로 가고 싶었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갈 수 있는 한계는 파도라곤 눈을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오이도였네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과 수평선 비슷 한 것이라도 보고 와서 괜찮았네요. 대중교통을 타고 오이도를 가는 방법은 4호선 마지막 역인 오이도역에 내려 아래 사진에서 볼때 오른쪽 방향으로 나가야 해요. 나가서 건널목을 건너지 말고 30-2 번 버스를 타면 기사님께서 오이도까지 데려다 주십니다.. 2007 대선 나와 통하는 후보를 찾아라! 경실련에서 하는 2007 대선 나와 통하는 후보를 찾아라 라는 테스트가 있네요. 20문항 정도의 테스트로 간단히 나와 통하는 후보를 찾아 볼 수 있어요. 이게 대선의 잣대는 되지 않겠지만 나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어떤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 나의 정책 성향과 비슷한지는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 할 듯 해요. http://www.ccej.or.kr/2007_election/default.html 다행히 저와 명박 후보는 맞지 않는 군요. :) 이런게 사랑인가? 과연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뒤 늦게 국화꽃 향기라는 책을 봤어요. 사랑을 이야기 하는 책이나 영화들을 보면 나와 다른 사람들 각각의 사랑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과연 현실에서 이럴 수 있을까? 라며 그 들의 사랑에 경외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론 이건 픽션이니 현실에선 가능하지 않아라며 현실에 대한 투덜거림을 내 비치곤 하지만 사실 전 이런 사랑을 꿈 꾼답니다. -_-;; 사실 스토리는 뻔(?) 하다 싶을 정도록 그 동안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왔던 소재들을 답습 해요.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도 그냥 그렇고 그런 뻔한 사랑 이야기겠구나라고 생각 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사람을 끌어 들이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람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있는 감정을 들여다 보고 그 숨겨졌던 감정들을 모두 끌어 내려는 작가의 노력에 결국 굴복해 버렸어요. 와 .. 스탠드 문득 1. 집 계단 화분에 있는 꽃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봤어요. 겨울인데도 노랗고 이쁘게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한 번 찍어 봤는데 이런 생기 없는 모습으로 담겨 버렸네요. 마치 점점 나이를 먹어 가며 사회에 동화되어 가며 자신의 색을 잃어 버리고 있는 내 모습 처럼. 예전엔 나의 색이 있었는지도 생각이 나지도 않지만 점점 옅어져 가는 느낌이랄까. 다시 나의 색을 찾아야 겠어요. 여러 가지 섞여 있으면 보기 좋지 않은 색이 나올 수 있으니 한 두가지 색만. 뭐 한가지도 벅차지만요. 2.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지정해 놨는데 참 우울하고 좋네요. -_-;;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주말 동안 한 일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곤 이 영화를 본 것 뿐이네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ze to tora to sakana tachi), 오래전 부터 봐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주말 문득 생각이 나서 봤었죠. 사랑이 시작했을때 유모차를 밀고 다닐때는 몰랐었던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랑의 무게 앞으로도 계속 짊어 져야 할 사랑의 다른 모습들을 그녀를 짊어지게 되면서 느끼게 되고 힘들어 하는 츠네요. 전화로 들리는 동생의 "지쳤어?" 라는 말에 지쳐버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죠. 사랑에 대한 사실적 표현과 그 무게감을 깨끗하게 표현해 준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영화 였어요. 사랑에 대한 끝없는 미화와 찬양, 해피엔딩보다는 이런 영화들이 취향에 맞는 것이 .. 생각했던 삶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 "당신은 슬퍼하는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사람을 잃어서 슬퍼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생각했던 삶을 잃은 것에 슬퍼하는 겁니다. 가도록 두세요. 당신이 계획했던 대로 항상 삶이 흘러가는 건 아니잖아요. 그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예요." - 헤어지고 8개월이 되도록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말. 어디선가 보고 오래전에 메모해 뒀던 글인데 프레이저라는 미국 시트콤에서 나오는 대사 인가 봐요. 프레이저라는 시트콤은 보지 못했지만 예전 저 대사를 봤을때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물론 사랑했던 사람과 생각 했던 삶의 비중은 사람마다 틀리고 '나는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서 슬퍼하는 거야!' 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생각했던 삶을 잃은 것에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