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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 Iron Man 2008 퇴근 후 갑자기 계획이 틀어져 집에 일찍 들어가긴 싫고 해서 본 영화 IRON MAN 이예요. 신나는 기분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영화가 돈 많고 영웅 행세를 하고 싶은 한 녀석이 자기가 싼 똥(-_-;)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치우러 다니는 얘기로만 보였어요. 평화를 위해 더 크고 위험한 무기를 만들고 폭력을 더 큰 폭력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전형적인 미국 영웅영화 였어요.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보면 볼거리도 많고 재밌을 만한 영화예요. 엔딩후 추가 영상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작은 극장이라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때문에 일찍 나왔는데 친절하게도 누가 올려 줬네요. :D 올려 주신 분 감사! + 못 보신 분들만 보세요.
미스트 - Stephen King's The Mist 2007 오랜만에 스티븐 킹의 원작의 미스트라는 영화를 봤어요. 막연히 괴물이 나오는 공포물이라는 간단한 정보만 가지고 영화를 접했는데 꽤 좋았어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었는데 미스트의 감독이 쇼생크 탈출을 감독 했었던 프랭크 다라본드 였네요. 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희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모든 정보를 접할 수도 없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은 전혀 보이지가 않고 눈앞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때 사람들은 그게 옳은 일이든 그른 일이든 물 불 가리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무슨 짓이든 하려 하죠. 하지만 그 희망이 없어진다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모든게 끝난 거라고 생각해요. 잔인..
옥션, 이건 또 다른 개인 정보 유출이 될 수도 있어요. 어제 옥션을 탈퇴하고 탈퇴회원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 해 봤어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하죠. https://memberssl.auction.co.kr/Authenticate/Popup/Popup2.aspx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 군요. 옥션에서 사용하던 ID와 이름을 넣으면 탈퇴하기 전과 동일한 화면이 나와요. 단지 아이디와 이름만 알면 저의 은행 계좌 번호를 알 수 있어요. -_-; 좀 오버하는 것 같겠지만 저를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알수 있는 ID와 이름만으로 저의 은행 계좌 정보는 오픈 되어 버리는 군요. 물론 주변 사람들이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탈퇴회원에 대해서는 계좌정보를 모두 드러내기 보다는 한 두자리라도 숨겨도 되지 않나요? 소스 약간만 수정해 ..
옥션 해킹 사고 당첨~ ^ㅁ^/ 이번 옥션 해킹 사고에 당첨 되었어요. 옥션 사용 안한지 오래 됐는데 이미 유출될 정보는 모두 유출 된 것 같지만 탈퇴 해야 겠네요. 옥션 홈페이지에서 해킹 관련 공지 좀 찾아 보려 하다 한참을 찾았네요. 상품 판매 관련 페이지들은 잘 열리더만 고객센터나 공지사항을 들어가 보려 하니 계속 에러를 뱃어 내고 공지사항도 메인 페이지 젤 아래 부분에나 작게 표시 되어 있네요. 안 그래도 떨어진 정 이건 어서 탈퇴 하라고 등을 떠 미는군요. Error 화면 1 Error 화면 2 옥션 해킹사고 관련 공지는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http://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84&page=1&gubun=&search_word=1&search_strin..
미스 언더스탠드 - The Upside of Anger (2005) 주말 별 기대 없이 영화 장르와 영화 시간 때문에 선택했었던 영화 였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D 어떤 사람이 자기를 버렸다고 슬픔에 빠져 자신을 학대하며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자기를 버린 사람을 저주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게 오해였다면?? 그 오해를 풀 기회는 언제나 손만 뻣으면 있었는데도 시도 조차 하지 않고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과 주위 사람들의 삶까지 힘들게 하고 있다면 너무 잘 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오래간만에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영화 였어요. 케빈 아저씨와 조안 아줌마의 연기도 좋았구요.
케익 만들기!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케익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었어요. 사실 제과점에서 사는 것보다 몇배는 수고할 각오를 하고 비용도 몇배는 들어 가기 때문에 크게 마음 먹고 해야 할 듯 해요. 재료는 강남구에 있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 했어요. ▶ 케익 프라자 방산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각종 수입재료,도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케익이나 과자를 구워서 선물할 때 필요한 상자도 구입 할수 있어 편리한 곳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드 뒤쪽에 있다. 유암산업 :(02)565-3415 설명대로 규모는 작지만 재빵 재료 기구 장식품 케익 상자까지 필요한 건 모두 구할 수 있었어요. 재료는 달걀,설탕,밀가루,코코아파우더,버터,휘핑크림 정도로간단 했어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한 것은 밀가루,코코..
아이맥스 영화 '이집트의 신비' 아이맥스 영화 '이집트의 신비' 지난 주 '이집트의 신비'라는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63빌딩에 다녀 왔어요.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든 40분짜리 아이맥스 영화로 5개월간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해요. 아이맥스 영화관이고 시간이 40분 정도라 영화 내용 보다는 이집트 유적들의 웅장한 보습을 커다란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보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별로 였어요. 내용도 그냥 어렸을때 읽은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간단한 내용이었고 아이맥스 스크린을 처음 쳐다본 전 몹시 어지러웠거든요. -_-;; 그래도, 아이맥스 화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이집트 유적지만은 나름 볼만 했어요. ps. 63빌딩에 가면서 오랜만에 바람 부는 한강도 걸어 보고 처음으로 ..
추격자 The Chaser (2007) 평일 오후 추격자를 보고 왔어요. 저녁 시간도 아닌 오후였는데 요즘 추격자가 평이 좋아서인지 평일인데도 객석은 꽉 차버리더군요. 제목을 보고 문득 외국 영화 도망자 (1993/미국) - The Fugitive 가 연상이 되었어요. 도망자에서는 도망자가 비중이 컷 듯 추격자에서는 당연히 추격자가 비중이 크겠죠. -_-;; 추격자인 김윤석 씨는 경찰도 아니고 착한 사람도 아닌데 흉악범을 뒤쫓아요 경찰은 똥 따위나 퍼 맞은 정치인 나부랭이 뒤치다꺼리 하기에나 바쁘죠.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그랬어요. 힘도 권력도 돈도 아무것도 없는 너희는 그냥 죽든 살든 알아서 살아가라는 씁쓸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차피 현실 세계는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니까요. 영화와 연기 모두 좋았어요.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