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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함부로 그들에게 점수를 매길 수 있을까? 우연히 어느 게시판에서 보게된 '56점 짜리 인생' 이예요. EBS의 지식채널e 라는 프로에서 방영했던 방송중 하나인데 2007년 5월 27일에 방영 되었었더군요. 가족의 행복 때문에 돈 버는 기계가 되어 버리지만 그 돈으로 인해 정작 자신은 그 행복에서 점점 더 멀어져 버리는 우리들의 아버지... 어쩔 수 없이 누군가가 가족을 위해 해야만 하는 역활 이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대부분의 아버지들에게 이 짐을 지우고 있죠. 물론 점점 변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부모 중 어느 한 사람이 이 짐을 져야 한다면 그는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첫 단어,첫 걸음마,첫 입학등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56점을 받은 아버지에게 과연 나 자신은 몇 점이었을까 생각해 보니 이제 고칠 수도 없는 0점 이었을 것 같아 ..
영수증 사건 파일 2 지난 번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또 영수증 문제가 발생 했어요. 오늘은 업무상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나서 택시 기사님에게 영수증을 요청 했고 사무실에와서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 아래와 같은 놈이 한장 버티고 있네요. 발행일자도 2007년 8월 19일 이고 요금도 5,000원 이상 적게 찍혀 있는 영수증을 받아 온 것입니다. 발행 시간은 얼추 맞네요. -_- 회사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사비로 이용 했던 택시라 회사에 청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저 영수증을 내 밀란 말입니까. ㅜ_ㅜ 가난한 회사원에겐 만원 한장도 엄청난 돈이란 말이예요. 저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 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난 번엔 상품 가격 보다 돈을 더 지불한 걸 영수증을 보고 나서 환불 받은 사건도 있었고(2007/07/13 - 물건 ..
전화 예절 지키기 - 뚝뚝 끊어지는 전화 받기 가끔 "여보세요?" 라고 말하면 끊어 버리는 전화를 받아요. 물론 모르는 전화 번호로 온 전화고 발신자 표시를 확인해 보면 똑 같은 번호로 몇번씩 그런 분들이 계세요. 요 며칠 사이에도 그런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전화를 잘 못 걸었다면 "죄송합니다. 전화 잘 못 걸었네요."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 게 그리 힘든 일인가요? 전 전화를 잘 못 걸었을 땐 꼭 잘 못 걸었다고 얘기를 하고 끊습니다. 그게 모르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저런 전화를 받고 나면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정말 멍~ 한 기분과 황당한 기분등 여러가지 종합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죠. 생각 같아선 발신 표시된 전화로 전화를 걸어 전화 예절에 대해 한 번 얘기를 나눠 보고 싶은 적도 있어요. 전화 거는 사람 입장에선 잘..
주중에 술을 안 먹고 주말에만 먹을 거예요. 이렇게 설득력 없는 설득이 아니라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요. 저런 얘기를 한지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벌써 술 먹을 건 수를 찾는 사람. -_- 물론 전 아니예요. 전 주중에 술 안먹는 다는 소리도 주말에만 먹는다는 소리도 하지 않으니까요~ 술 먹을일을 줄이면 금전,건강,시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걸 잘 알고 있긴 하지만 마약과도 같은 술을 끊기는 이미 늦었고 줄이기 역시 힘들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냥 좋은 사람들과의 술자리와 맛있는 것들을 즐길 뿐이죠. 이거 점점 중독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 그림판에서 눈감고 왼손으로 수정한 그림들이라 지저분해요. ^^;;
줄 설 각오만 되어 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 지난 주 신천에 있는 탕에 다녀 왔어요. 우연히 알게된 집인데 메뉴가 김치찌게 한 가지지만 정말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 찾아 갔었죠. 저녁 7시가 조금 되기 전에 도착 했는데 가계 안은 이미 만원 (테이블도 여섯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어요.)이고 이미 앞에 두 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고픈 배를 부여 잡고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리다 바로 앞에 기다리던 분이 아직 일행이 오지 않았다고 순서를 양보를 해셔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그 분께서는 그 이후로 30분 이상 손님들이 나가지 않아 그분은 밖에서 1시간 이상을 기다리셨던 것 같아요. (고마웠어요 양보해 주신 분 ^^/) 가격도 괜찮고 김치찌게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육수에 김치등등을 넣고 사람 한명당 고기 한 덩이씩을 넣어 주는데 고기가 익을 때 쯤..
꽃등심!!!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꽃등심을 먹어 봤어요. 아마 처음일 거예요. 처음 꽃등심을 먹은 날 오후 3시에 시작한 결혼식에 가서 뷔페(표준어는 부페가 아니라네요)를 잔뜩 먹고 친구에 이끌려 모르는 사람 돌잔치에 가 똑같은 맛의 뷔페를 또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차비라도 빼야 하지 않겠어요? -_- 늦은 점심 저녁을 뷔페로 배를 채웠더니 이미 뱃속은 포화 상태 다시는 하루에 두번 뷔페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친구의 술 한잔 하잔 말에 얼마전 부터 가려고 했던 고기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도식당 이라는 곳인데 1층엔 정육점이 있고 그 지하엔 식당이 있는데 다른데보다 고기도 싸고 고기 품질도 좋다라는 말에 혹해서 꽃등심을 먹으러 갔었죠. 일단 꽃등심은 1인분에 16,000원..
가을 어느 휴일의 관악산 며칠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관악산 연주대에 다녀왔어요. 이번엔 낙성대부터 출발 했는데 마을버스 4번 종점(?) 군인 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가면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더군요. 사실 그냥 길 따라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다 찾은 길이에요. 내려 올 때는 낙성대 공원 표지를 보고 따라 내려오니 약수터와 평상이 있는 작은 공원이 나오더군요. 걸린 시간은 왕복 4시간 좀 더 걸렸어요. 휴일에다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등산객들이 적더군요. 다들 아침 일찍 오셨다 가셨나? 폰카로 찍어 화질은 불량하지만 날씨도 매우 좋았고 오랜만에 맑게 펼쳐진 서울 시내의 모습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져 오는 건데;;
낙성대 공원 나들이 낙성대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터이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큰 공을 세우는 등 구국제민(救國濟民)을 위해 일생을 바쳐 백성들의 흠모와 존경을 받았다. 백성들은 장군의 공적을 찬양하기 위해 장군의 집터에 사리탑(舍利塔) 방식의 삼층석탑을 세웠다. 그리고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 따라 '별이 떨어진 터'라는 뜻의 낙성대라 이름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삼층석탑은 13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48m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낙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1964년 석탑이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였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1973년 11월부터 안국사라는 사당과 부속건물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