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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며칠전 부터 고구마가 보고 싶어서 (먹고 싶어서 겠죠) 시장에 간 김에 몇 마리 잡아 왔어요. 조그만 용기에 담아 잠깐 불 위에 올렸다 내려 놓으니 속이 샛노란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맛있는 고구마로 변신 했네요. 맛있게 변신해준 고구마 중 두마리를 인정 사정 없이 잔인하게 해치웠어요. 냠. 위에 녀석은 양파 좀 닮은 듯.
어느 맑은날 관악산 지난주에 또 관악산에 다녀 왔어요. 하늘도 너무 맑고 깊고 푸르렀고 날씨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죠. 그래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으로 올라 갔었죠. 역시 가을이라 그런지 등산 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랜만에 가보니 올라가는 길에 계단도 만들고 있어 꽤 상쾌하게 발걸음을 옮겼었던 것 같아요. 천천히 바람 쐬며 사진도 한 두장 찍고 중간 중간 쉬어가며 정상 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 까지 갔다 그냥 되돌아 왔다는... ^^ 저 위치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한개에 천원이었지만 몹시 아이스크림이 고팠었더랬죠. ..
여수,보성 여수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는 없었지만 향일암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 갔어요. 좁고 굽은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나오는 향일암. 차는 주차장에 세워 놓고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해요. (셔틀은 무료) 날씨는 온통 푸른 빛 밖에 볼 수 없는 곳에 오니 몸도 마음도 파랗게 변하는 듯 했고 가슴이 살짝 뚫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고 싶고 같이 왔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길은 높고도 멀죠. 하지만 그만큼 좋아요. 향일암에 다녀 올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주린 배를 움켜 주고 달려 간 곳은 여수 시내에 있는 황소식당 이라는 곳이었어요. 게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2008/09/26 1. 환절기 감기에 걸려 버렸어요. 열심히 운동도 하고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챙겨 먹으려고 노력도 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바람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기온 떨어지자 마자 바로 감기에 걸리는 군요. 나는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해 왔는데 사실 사무실에 감기에 먼저 걸린 사람에게 전염된 것 같다능... 2. 너무나 사랑스럽고 유쾌한 드라마 The Office 시즌 5가 오늘 드디어 시작 했어요. 너무 오래 기다렸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역시 시즌 첫 편은 40분 이네요. 자막은 없지만 막귀로 그림만 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어요. 3. 핸드폰 sph-m4650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전원을 끌 때나 켤때 시끄럽게 울리는 소리때문에 신경 쓰이시는 분은 첨부된 파일을 ..
컴퓨터 업그레이드 갑자기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아 살펴보니 보드가 고장 난 것 같더군요. 수리해서 쓰기에는 너무 오래 사용한 컴퓨터를 이번 기회에 갑자기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2004년에 샀던 컴퓨터를 계속 사용해 왔으니 4년 만에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네요. 고 사양의 게임 같은 걸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까지 사용해 왔던 컴퓨터도 쓸만 했지만 보드가 고장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었어요. ㅠ_ㅠ 비오는 토요일 pc 방에서 고른 부품들은 아래와 같아요. 최근에는 보드에서 IDE 기계를 두개 밖에 할 수 없더군요? RW 하나랑 예전에 쓰던 하드 디스크를 하나 달면 나머지 IDE 하드 들은 사용 할 수 없기에 500 기가 하드를 하나 추가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케이스는 예전 쓰던 것 그대로 사용 하..
RERUN!!! 1. 소이어 형 께서 별명을 지어 주셨어요. 몇가지 질문에 대해 선택을 하면 똑같은 선택이라도 랜덤하게 별명이 나오는 것 같아요. RERUN 이라... 나름 좋은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 텐데 소이어의 드라마에서 행동을 보면 이 건 뭐 했던 행동이나 말을 계속 반복 한다는 의미도 될 수 있으니... 치... 치매이거나 엄청난 건방증 환자 인거야 난? 여튼 스스로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 들이기로 했어요. 소이어 형이 지어주는 별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이동 하세요. http://abc.go.com/primetime/lost/index?pn=nickname 2. Tistory 관리자랑 글쓰기가 바뀌었네요? 산뜻하고 참 좋네요. :D Tistory 관계자 여러분들과 베타 테스터 여러분 수고 하셨어요..
아침부터 여러가지 1. 아침부터 노트북이 고장났어요. 어제 최대 절전 모드로 종료해 놨는데 아침에 전원키를 살며시 눌러주니 전원이 안들어 오더군요. 별 걱정 안하고 배터리를 뺏다 꽂아 보고 이런 저런 짓들을 했는데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이런!!! 최대 절전 모드를 믿고 어제 두시간 이상 작업한 내용을 저장하지 않았다구요!!!! 빌 형이 만든 윈도우를 믿는 게 아니었어라고 늦게나마 후회해 봤지만 이미 어쩔 수 없었죠. 역시 작업중 저장은 그때 그때 해줘야 해요. 그런데 PC 수리 하시는 분을 찾아가 봤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고치더군요. 노트북 배터리를 분리하고 전원 어뎁터를 연결하니 간단하게 전원이 들어왔어요. 우와~ 그런데 켜지기는 했는데 윈도우 로그인 모드에서 키보드랑 마우스가 동작하지 않아서 여전히 로긴 할 수 ..
주말 한강 인라인 오랜만에 한강에 다녀 왔어요.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그래도 강바람을 즐기러 나오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한낮을 조금 지난 시간에는 뜨겁게 내리 쬐던 햇빛도 구름에 가려져 조금은 더 시원해 졌었죠. 오후에 잠깐 소나기가 온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는데 하늘을 보니 심상치 않더군요. 검은 구름이 잠실쪽으로 점점 이동해 가고 있었어요. 수도 없이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지나다닌 것 같은데 도대체 다리 이름을 모르겠어요. 머리속에 들어 오질 않는다능. 이 날은 지나 가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봤어요. 잠실까지 가진 못했어요. 위로 보이는 새까만 먹구름에서 한 두방울씩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더군요. 다행이 근처에 있는 터널(?) 같은 곳으로 피할 수 있었어요. 비는 곧 그쳤지만 비에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