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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외로 나갈때 할증 요금 폐지 된거 아직도 모르시는(아니면 모른척 하는) 택시 기사 분이 계시네요. 어제 서울 송파에 인접한 경기도 권으로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번이나 다녀 왔던 곳이고 요금도 대충 어느 정도 나오는지 알고 있는 곳인데 목적지에 도착 후 만원 정도 나온 택시요금에 택시 기사가 시외로 나올때 할증 버튼을 누루즈 않았다고 2천원을 더 달랍니다. -_-; 몇번이나 왔던 곳인데 할증 요금을 받은 택시 기사도 없었을 뿐더러 분명히 얼마전 기본요금이 올라간 후 서울에서 경기도로 나갈때의 시외 요금이 없어진 걸 아는데 뻔뻔하게도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며 요금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 "아저씨 시외 할증( 신문을 찾아 보니 시외 할증이 아니라 시계 할증이라고 하더군요) 없어진거 모르세요?" 라고 물어 봤더니 잠시 후에 택시 운행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몰랐답니다. 회사에 가서 물어 봐야 ..
비오템 옴무 쓰던 화장품을 바꾸기란 쉽지 않아요. 쓰던 걸 계속 쓰다가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비오템 옴무를 써보기로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요. 끈적임도 훨씬 덜하고 흡수도 잘 되는 것 같고 향기도 좋아요. 가격이 조금 더 쎄긴 하지만 용량이 많으니 이게 더 낫겠더군요. 생각해보니 전에 쓰던 거랑 비교 해서 용량 대비는 얘가 더 싼 듯..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1Q84 를 구입 했어요. 소설은 당분간 멀리 하려 했는데 끌리는 걸 어쩌겠습니까. 어제 오전에 주문해서 어제 받았는데 초회한정으로 포함된다는 CD도 책 사이에 껴서 같이 왔더군요. 처음 책 제목을 보신 모 차장님은 '불쌍하다'라고 하시더군요. IQ 84인 줄 아셨다고... 1Q84는 일본어 발음(?)인가로 1984라고 읽혀진다고 하네요. 제목 역시 그냥 1984를 의미 한다고 해요. 아직 80페이지 정도 밖에 읽지 못 했지만 요즘 읽었었던 책 중에 최고로 몰입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D 한달동안 Interpark 이벤트로 번 포인트에 돈 몇천원 더해 책을 두권이나 구입 했네요. 9월달에도 새로운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있으니 포인트 적립 하실 분들은 http://tr...
소피의 연애 메뉴얼 생각지도 않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어요. 단지 예매만 했을 뿐인데.. 영화평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벤트 메일을 받고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합니다. 소피의 연애 메뉴얼이라는 영화의 원제는 아마 소피의 복수 였나? 장쯔이 양이 나오시고 주인공이라고 착각했던 소지섭군이 나오시는 연애 영화인데 아무리 평일이었다지만 중심가에 있는 극장이었는데 사람은 여덟명 그 중 두분은 중간에 나가셨죠. 솔직히 끝까지 이 영화를 보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었지만 엔딩이 크레딧이 나올때까지 참았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영화표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최초의 영화였습니다. 가뜩이나 영화 관람료도 올랐는데 말이죠. 주연 배우 팬분들이나 아가자기 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동화 같은 스토리의 영화를 좋아 하시는 분들..
G.I. Joe: Rise of Cobra 동양인은 언제나 무술의 달인이고 흑인은 언제나 개그를 쳐주며 자랑스런 백인 미국 훈남께서는 주인공을 맡아 주시는 상투적인 역활 배정이었지만 미국에서 만들었으니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영화는 시원시원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우리의 뵨사마 께서 영어를 본토 발음으로 멋지게 해주신다고 해서 더 집중해서 들어 봤는데 이거 동시 녹음이 아니라 나중에 녹음 한 것 같기도 해서 같이 영화 본 님께 여쭈어 봤더니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나이가 들더니 내 귀가 이상해진 건가? -_-;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요일 오후 늦게 우연하게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을때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었을때와 같이 설마 그럴리가... 라는 생각이었지만 곧 컴퓨터를 켜고 뉴스들을 접하니 차오르는 상실감에 눈물이 나더군요. 주말동안 많은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정리되지 않네요. 섭섭해요. 그래도 어떤 모습이던지 돌아와 다시 우리나라를 변화 시켜줄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거든요. 잘 가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잊지 않겠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었던 사람이 돌아가셨는데 우리나라는 세계 토픽에나 나올만한 짓들을 하고 있네요. 그냥 슬퍼하게 놔둘 수는 없는 건가요?
어느 봄날 어느 봄날 정신 없이 일하다 갑자기 멍하니 창밖을 바라 보다 이 아름다운 봄날에 딱딱한 책상에 앉아 인생을 보내고 있는 내 자신에게 잠깐이나마 동정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렇게 얼마나 더 살아야 할지에 대해 까지 생각이 이어지다 보니 한 숨이 절로 나오게 되는군요. 후훗 뭐 결론은 돈 아니면 이 생활에 적극적으로 동화 되는 방법뿐? -_-;
우리집에 왜 왔니 머리속이 어지럽다. 이런 사랑 영화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 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알아 들어야 하는 걸까? 감독이라는 사람은 뭘 얘기 하려고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사랑이라는건 살아가는데 아주 가깝게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 나에게 혼란만 주고 끝나 갔다. 가볍지 않은 주제라는 것은 알고 영화를 봤지만 생각 보다 더 무거운 영화였고 무슨 내용인지 쉽게 들어 오지 않았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에서 다 같이 웃음을 터트려 줬을 뿐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할 일은 없는 것 같았다... 반갑게도 영화에 모교가 나와 잠깐이나마 집중을 더 했고 박희순씨라는 맛깔 나는 배우를 발견 한 것 같아 기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