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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냄새 차단 이사를 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 오기 시작 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 이상한 냄새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 이 냄새 정말 싫다라는 생각을 하며 냄새의 진원지를 찾던 중 그 냄새는 하수구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아 버렸어요. 하수구를 열어 보니 안에서 냄새를 차단하는 장치 같은 것이 노후 되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군요. 원상태로 동작하도록 해뒀는데도 며칠 지나니 다시 냄새가 나서 결국 인터넷을 뒤적거려 하수구 냄새 차단 장치를 찾아 냈어요. 이녀석 생긴건 싸구려 같이 생겼지만 거의 만오천원 정도 하네요. -_- 물건을 받고 나선 더더욱 이게 제대로 냄새나 차단해 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예상외로 잘 작동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가격은 좀 오버라는 ..
헤이리 주말 후배의 결혼식장에 들렀다 강변북로의 꽉꽉 막히는 차들 사이에서 낑낑대다 뻥 뚫린 자유로를 달려 해질녘쯤 헤이리에 도착했어요. 예전에 누군가 기분 전환하러 가끔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뭔가 꽉꽉 들어차 있고 답답한 서울에 있다 헤이리에 가보니 정말 눈도 즐겁고 공기도 좋고 기분도 전환 되더군요. 작은 공간의 아기자기한 마을 인 줄 알았더니 가보니 꽤 큰 마을이더군요. 건물들도 획일적인 모습이 아니라 모두 개성 만점의 아름다운 건물들이었고 그 사이를 걷고 얘기하고 구경하기만 해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카페나 식사를 해결 할 수도 있으니 가끔 기분 전환 하러 가기 괜찮겠어요. 차만 막히지 않는다면.... -_-
호우시절(2009) 기다렸던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왜 추석에 개봉을 하지 않고 일주일 이나 지나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개봉일 극장에 가서 보고 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개봉 첫 날인데도 항상 가는 극장은 좌석이 채 3분의 1도 차지 않는 나름 좋은 환경이라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한 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이 잔잔하고 부드럽게 진행 되어 갔고 비가 내린 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듯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나 버렸어요. 정우성씨 점점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눈가의 주름 만큼이나 잘 좋았고 잘 어울렸으며 또, 고원원 이라는 아름다운 배우를 알게 되었네요. 배경이 된 사천성과 사천성의 두보, 팬더, 돼지 내장 탕 등을 즐기러 한 번쯤 가보고 싶게 만들지만 영화 만큼의 느낌은 없겠죠?
내 사랑 내 곁에 내 사랑 내 곁에 감독이 너는 내 운명(2005) 감독이어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었나 봐요. 그 다지 내키지 않는 영화여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병에 걸린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을 간호 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 보자니 중간 중간 흐름을 깨주는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그 환자를 지켜 봐야 하는 내내 영화가 끝나기 까지 정말 고통이었어요. 김명민씨와 하지원씨가 연기를 잘 해서 일 수도 있고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걸 느끼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영화는 불편했어요. 차라리 최근의 애자 정도의 강도 였다면 영화의 내용에 쉽게 동화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하지원씨는 아름다웠네요.
PDA에서 Skype 사용기 테스트로 사용된 전화기는 M4650으로 2G 망을 사용 하고 있어요. 해외에 개인적인 일로 전화를 해야 되어서 Skype pc 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를 했었는데 PDA용도 있는지라 이동하면서 저렴한 통화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통화 연결은 되고 상대방 목소리까지 깨끗하게 들리긴 하는데 네트웍 속도가 엉망인지 딜레이가 생기고 상대방에서 다시 전화를 해달라는 요청까지 하더군요. 결국 두 번 통화를 시도 하고 포기 했어요. 속도가 괜찮은WI-FI 망이나 3G망에서는 잘 되려나요?
구글 exchange server 에 mail 이 추가 되었네요. 어제 까진 Contacts 와 Calendar 만 사용 가능 했었던 것 같은데 오늘 확인해 보니 E-mail 까지 Exchange server 를 이용해 sync가 가능하게 변경 되었네요. 이제 남은 건 Tasks 네요. 개인적으론 E-mail 보단 Tasks 의 sync가 먼저 되길 바랬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추가되어 가는 구글의 서비스 들을 보면 구글을 버릴 수가 없네요. :D http://google.com/support/mobile/bin/answer.py?answer=138636&cbid=3jmtxnisdp55&src=cb&lev=topic
RescoAudio Recoder 사용기 PDA 폰에서 녹음이 필요하거나 수신되거나 발신 되는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 및 재생 하고 싶을 때 사용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전에는 VITO Audio notes 를 사용 했었어요. 하지만 VITO Audio Notes 의 문제인지 종종 외부 메모리의 깨짐 현상이 나타났고 관련 카페에서도 VITO Audio Notes 를 사용 했을 때 종종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최근 Resco Audio Recorder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며칠 사용해 봤는데 다행히 VITO Audio notes 와 같은 메모리 깨짐 현상은 나타나지 않더군요. 물론 인터페이스나 사용의 편의성은 VITO Audio Notes가 더 낫지만 안정성은 Resco Audio Recorder가 나은 것 같아요. 물론 Resco의..
신종 플루 뉴스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소식이 가끔 들리기는 하지만 아직 걱정이 되지는 않아요. 사망자들도 대부분 고령자 들인데다 주변 사람들이 플루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평소와 다름 없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 달라 진 것이 하나 있네요. 전 보다 손은 깨끗이 씻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전 보다는 개인 위생에 대한 의식은 어느 정도 올라 간 것 같아요. 여전히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그냥 나가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요. 환절기가 다가오니 다들 감기 조심 하시고 플루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