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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가을이라 산에 한 번 다녀 오고 싶어 찾아간 월정사. 강원도에서 11월에 가을의 느낌을 찾기는 힘들었지만 가슴이 탁 트여 시원해 지는 느낌이 잠깐이라도 들어 여행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던 곳 입니다. 상쾌한 공기와 전나무 숲 옆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곳
데이터 Backup의 중요함. 아침에 핸돈에서 정신 없이 울리고 있던 알람을 끄고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하고 나니 회색빛 화면을 보여 주고 있는 핸폰을 발견 했습니다. 흠짓 놀랐으나 리셋을 하고 나면 정신 차리겠지하고 리셋을 했는데 PDA 초기화 화면으로 빠지더군요. -_- 핸폰 사고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래서 그동안 BACKUP을 멀리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다행히 파일들은 리셋되지 않은 것 같은데 레지스트리 쪽이 완전히 날아 간 것 같아 이 것 저 것 만져가며 필요한 파일을을 backup 했고 몇년째 써오고 있던 cash organizer 파일을 bakup 하려 했으나 프로그램 실행 불가. spb backup 프로그램 실행 불가. 새로운 프로그램 설치 불가... 다행히 실행 되는 sktools 프로그램..
소니 에릭슨 (sony Ericsson) 충전기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이 주정도 전에 EBAY에서 주문한 소니 에릭슨 충전기가 우체통에 들어 있더군요. Bluetooth 헤드셋 충전기가 고장이 났는데 검색 능력의 부족인지 한국내 쇼핑몰에서는 소니 에릭슨 충전기를 찾기가 정말 힘들 었고 또 그 동안 함께 사용해 왔던 충전기는 USB Type이 아니라 휴대하기도 불편했기 때문에 EBAY에서 USB Type을 찾아 봤는데 마침 있더군요. EBAY 가입과 힘들었던 paypal 계정 연동을 한 후에 주문 결제를 하고 2주정도 후에 에어 메일로 상품이 도착 했습니다. 주문하지도 않은 사은품 느낌이 나는 마스크가 We always care about you 라는 문구와 함께 들어 있더군요. 주문한 USB Type 충전기 3개 입니다. Bluetooth 헤드셋에 ..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 없애기 주유 카드로 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는데 예전 카드랑 같이 들고 다니니 교통카드가 충돌이 나서 교통카드 기능을 없앨 수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교통카드 칩을 깨는 방법이 있네요. 아래 빨간 네모 안에 보면 사각형 모양으로 살짝 눌린 모양이 보일텐데 거기가 교통카드 칩이 들어가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바늘이나 뾰족한 무었인가로 꾹 눌러 주면 됩니다.
하수구 냄새 차단 이사를 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 오기 시작 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 이상한 냄새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 이 냄새 정말 싫다라는 생각을 하며 냄새의 진원지를 찾던 중 그 냄새는 하수구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아 버렸어요. 하수구를 열어 보니 안에서 냄새를 차단하는 장치 같은 것이 노후 되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군요. 원상태로 동작하도록 해뒀는데도 며칠 지나니 다시 냄새가 나서 결국 인터넷을 뒤적거려 하수구 냄새 차단 장치를 찾아 냈어요. 이녀석 생긴건 싸구려 같이 생겼지만 거의 만오천원 정도 하네요. -_- 물건을 받고 나선 더더욱 이게 제대로 냄새나 차단해 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예상외로 잘 작동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가격은 좀 오버라는 ..
헤이리 주말 후배의 결혼식장에 들렀다 강변북로의 꽉꽉 막히는 차들 사이에서 낑낑대다 뻥 뚫린 자유로를 달려 해질녘쯤 헤이리에 도착했어요. 예전에 누군가 기분 전환하러 가끔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뭔가 꽉꽉 들어차 있고 답답한 서울에 있다 헤이리에 가보니 정말 눈도 즐겁고 공기도 좋고 기분도 전환 되더군요. 작은 공간의 아기자기한 마을 인 줄 알았더니 가보니 꽤 큰 마을이더군요. 건물들도 획일적인 모습이 아니라 모두 개성 만점의 아름다운 건물들이었고 그 사이를 걷고 얘기하고 구경하기만 해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카페나 식사를 해결 할 수도 있으니 가끔 기분 전환 하러 가기 괜찮겠어요. 차만 막히지 않는다면.... -_-
호우시절(2009) 기다렸던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왜 추석에 개봉을 하지 않고 일주일 이나 지나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개봉일 극장에 가서 보고 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개봉 첫 날인데도 항상 가는 극장은 좌석이 채 3분의 1도 차지 않는 나름 좋은 환경이라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한 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이 잔잔하고 부드럽게 진행 되어 갔고 비가 내린 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듯 아쉬움을 남기고 끝이나 버렸어요. 정우성씨 점점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눈가의 주름 만큼이나 잘 좋았고 잘 어울렸으며 또, 고원원 이라는 아름다운 배우를 알게 되었네요. 배경이 된 사천성과 사천성의 두보, 팬더, 돼지 내장 탕 등을 즐기러 한 번쯤 가보고 싶게 만들지만 영화 만큼의 느낌은 없겠죠?
내 사랑 내 곁에 내 사랑 내 곁에 감독이 너는 내 운명(2005) 감독이어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었나 봐요. 그 다지 내키지 않는 영화여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병에 걸린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을 간호 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 보자니 중간 중간 흐름을 깨주는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그 환자를 지켜 봐야 하는 내내 영화가 끝나기 까지 정말 고통이었어요. 김명민씨와 하지원씨가 연기를 잘 해서 일 수도 있고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걸 느끼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영화는 불편했어요. 차라리 최근의 애자 정도의 강도 였다면 영화의 내용에 쉽게 동화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하지원씨는 아름다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