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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 Live Killers(1979) 오래전 CD2 에 있는 "Spread your wings" 에 빠져 있었는데 한 동안 잊고 있다가 역시 우연히 미국 American idol 이라는 프로에서 Queen 의 노래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프로를 보고 다시 생각난 노래. 이 노래는 부르지 않더군요. 중간 부터 봐서 못들었나.. -_- 다른 한 곡은 역시 CD 2 첫번째 노래인 Don't stop now. 자 내일은 대구로!
1/13 ~ 1/14 ... 벌써 시간은 새벽 세시 반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데 아직 이 내 몸은 회사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네요. 이 새벽 여섯명 정도가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야식도 먹으며 어느덧 끝나가는 일을 마무리 하고 있어요. 꼭 일 못하는 것들이 밤에 남아서 일 한다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주말에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랍니다. ㅜ_ㅜ 이렇게 늦은 시간 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집에 들어가서 잘 준비를 하면 어느덧 시간은 다섯시쯤 되어 있겠네요. 내일 토익 보러 가시는 분도 계신데 안스럽네요. 집에 도착하면 잠자기도 애매하고 안자려니 피곤할 애매한 시간 일 텐데.
어류 채집,배달 안내 사이트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수요일 오후 5시 반까지 정신 없이 달려 왔네요. 열심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언제나 저를 앞 질러 가네요. 앗 벌써 몇시네 가 입 버릇이 되버린 것 같아요. 짬 내서 들어와 본 블로그 리퍼러를 확인 해 보니 아래와 같은 로그가 남아 있더군요. http://search.korea.com/xcategory_i.php?ca_id=005001016005 항상 몇 들어 오지 않는 블로그라 룰루랄라~ 클릭을 한번 해보니.. site 검색 결과 4번에 어류채집 배달안내, 예약서, 자연산 약초 및 어류 경매, 주문서, 낚시정보 등 제공.??? 그렇습니다. 3년이 넘게 유지해 온 이 도메인의 페이지는 어류채집 배달안내 및 낚시정보 제공 site 였던 것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3년전 누군가가 이 도..
무의식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가던 며칠전 어느 오후. 아는 이에게 문자가 왔었어요. 일 때문에 무척 바빳지만 어느 정도 일을 정리 하고 평소와 다름 없이 네이트 온 문자 메시지 전송 창을 띄우고 알고 있던 전화 번호라 평소와 다름 없이 전화 번호를 입력 하고 전송 버튼을 눌렀어요. 1초. 2초. 3초... 쯤 지났을까 문득 전화 번호를 잘 못 입력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네이트온 문자 보내기 함에 저장된 문자를 확인해 보니 전화 번호를 잘 못 입력 했더라고요. 별 내용이 있는 메시지는 아니고 단지 한 단어의 낱말 이었지만 선명히 찍혀 있는 헤어진 여자 친구의 번호. 기분이 묘 했어요. 연락 안 한지도 오래 되었는데 이렇게 아직 까지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번호라니. 무의식 속에서 눌러 버릴 수 있는 ..
한 여름 밤의 꿈 세익스피어의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을 읽었어요. 오며 가며 짬짬이 읽었는데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어렸을 때 읽다가 한두 번 쯤 포기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참 즐겁게 읽었어요. 번역도 참 매끄럽고 본문 들어가기전 나오는 약간의 부연 설명등 참 깔끔 하다는 느낌이예요. 영화화도 많이 되었으니 대충 내용은 아시겠지만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죠. 한 쌍의 바퀴벌레 커플과 그 커플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또 커플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하룻밤 사이의 꿈 같은 이야기예요. 요정의 실수로 눈을 뜨자 처음 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엉망 진창이 되어 버린 그 들의 관계. 사랑하는 여자 대신 다른 여자를 사랑헤게 된 남자. 하지만 눈을 뜨고 처음 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
Life of Pi 금요일 부터 휴가라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거리며 읽어낸 파이 이야기예요. 어느 작고 배고픈 인도 소년의 호랑이 돌보며 표류하기 정도 되겠네요. 400여 페이지나 되는 소설책을 참 흥미진진 하게 읽었어요. 하지만 1부와 2부를 거쳐 3부를 읽게 되었을 땐 참 머리를 혼란 스럽게 만들기도 하죠. 어떤 분들은 반전(?)이라고 말씀 하시던데 반전 일 수도 아닐 수도 ... ^^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영화화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몹시 기대하고 있어요. 무언가에 대한 공포란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들거나 더욱 큰 삶에 대한 집착을 갖게 해 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책이 부커상 수상작이라던데 부커상은 매년 영국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씌어진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주는 문학상이라고 합니다.
12/28 아.. 추워요. 올 겨울들어 최고의 추위가 찾아 온 것 같아요. 눈물이 핑 돌아 버릴 만큼 추운데 거기다 200키로는 넘는 뱅골 호랑이 한마리 쯤은 날려 버릴 만한 바람이 불어 버리니 사람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종종 걸음을 하고 다녀요. 절로 입에서 추워 라는 말이 튀어 나와요. 정말 추우니까. 하지만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차가운 바람을 한번 마셔보면 정말 겨울을 느낀다는 기분이 들어요. 예전엔 참 겨울이 싫었는뎀. :)
12월 27일 오늘 아침 같이 구름이 잔뜩 낀 흐릿한 날씨가 좋아졌어요. 바람 살랑 살랑 불어 대는 비가 오지 않는 잔뜩 흐린 겨울 날씨가 좋아요. 오랜만에 포스트를 하려니 선뜻 손이 움직이지 않네요.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바쁘기도 바쁘고 정신 없이 연말이 휘몰아쳐 지나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