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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솔바람 II 솔바람 2호가 며칠 전 제 곁을 떠났습니다. 몇 년 전 아르바이트 해서 받은 돈으로 샀거나 아니면 용돈 받아 쓸때 용돈 으로 산 것 같은데 이 녀석 나이를 먹었는지 얼마전 부터 3단 풍속이 1단 보다 느리게 돌아 가더니 켜나 마나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역시나 어렸을 적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분해를 해 버려 아예 사망 시켜 버렸 습니다. 학교 다닐 때 랩실에서 부터 같이 했던 녀석 이라 참 살갑게 느껴 졌었는데 이 녀석도 떠나는 군요. 그나 저나 아직 남은 이 더위를 누구랑 함께 보내란 말입니까!!!
관악산 정상으로 주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주말이 아니군요. 갑자기 산에 오르고 싶어져 관악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경사도 별로 없고 오르기에 지루하고 재미 없는 산이라는 말을 듣고 오르기 시작 했는데 선택한 코스가 잘 못 되었는지 암벽 등반 수준이 었습니다. 올라가기 시작한지 20분만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고 정상에 과연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1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와 버렸습니다. 마지막엔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더군요. -_-요즘 머리속이 참 복잡 했는 데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흠뻑 땀에 젖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 한장 담아 오지 못했지만 올라 갔다 온 것 만으로 너무 뿌듯. 올라간 코스는 서울대 입구 3번 출구 쪽에서 [5511,..
세번째 디카 나의 카메라 였고 앞으로 나의 카메라가 될 녀석에 대해.1.Nikon Coolpix 2500 2003년도에 구입하여 얼마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도둑맞아 버린 카메라. 구입 할때도 pricenude라는 사이트에서 대행 구매를 했었는데 사고가 터져 몇주나 늦게 겨우 받았었던 카메라 입니다. 그 당시 아마 못받으신 분들도 꽤 많았었던 듯 합니다. 그때 국민디카라고 불리우던 2500 탁월한 접사와 회전하는 렌즈로 많은 인기를 얻었었죠. 적목 현상이 좀 심했었던 것 같네요. 술집에서 술을 먹다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도둑놈께서 가방과 가방안에 있던 디카 다이어리 mp3cdp, 자격증 신분증 면허증 등등을 모두 들고 튀셨드랬죠. 잘 먹고 잘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잡히면 콩밥 좀 대접해 드리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2...
키친 오랜만에 즐겁게 읽은 책 키친 지하철에서 퇴근 시간에 잠깐씩 읽었을 때는 몰랐는데 오늘 퇴근 후 샤워 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하니 감추어 졌던게 보이 듯 했다. 간결한 문체와 중간중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표현들 곪아 버린 상처들을 풀어나가는 이들..
한 여름 뜨거운 오후 덥습니다. 오후 한 때 잠시 비가 내리긴 했지만 한 여름 도시의 열기를 식혀 주지는 못 하는 군요. 역시 한 여름엔 전기세 걱정 없는 시원한 사무실이 최고 일지도 모릅니다. -_-b
피곤한 월요일 아침 주말이 왔다가 간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도망가 버렸습니다. 아아!! 간만에 놀러 온 친구 녀석은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다 술 좀 먹었다고 중간에 취침을 해 버리고 다음날 대낮 부터 새벽까지 라이더 정신을 발휘해 -_- 카트라이더를 해 버리더 군요. (너 나이가 몇살이냐!!!) 그 옆에서 난 빈둥 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방안에 가득한 자욱한 담배 연기와 함께 무거운 공기가 짓누르는 그 곳을 잠시라도 벗어 나고 싶었지만 친구를 버릴 수가 없었기에 하루종일 카트라이더 하는 소리를 들어 주었습니다. 소리좀 키우면 안되냐는 소리에 내심 이어폰을 손에 꼭 쥐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잠깐 블로그질을 하다 보니 이런 언제 했었는지 올블로그에서 블로그 어워드를 발표 했더군요. 62위 했습니다. -_-v 블로그도 제대..
Six Feet Under (2001 - 2005) 오래전 부터 봤었던 드라마 Six Feet Under 시즌 1을 어제 끝내 버렸습니다. 장의사 fisher 가족이 풀어 가는 이야기죠. 제목인 Six Feet Under 도 매장 할때 관을 Six Feet 아래로 묻는 다는 것으로 죽은 자를 상징한 다고 하네요. 여튼 정상적인 사람이라곤 찾아 볼 수없는 등장 인물들이 풀어 나가는 블랙코미디죠. ^^ 1 시즌 마지막 회중 장남인 네이트가 고모가 돌아 가신 후 슬퍼하는 트레이시와의 대화중.. Why do people have to die? 사람은 왜 죽어야 하죠To make life important. 인생을 소중히 여기라고요. None of us know how long we've got, 누구도 자신의 수명은 몰라요. which is why we have..
레드카드를 따낸 후 지성군 우리 대표 선수들 며칠전 토고전 정말 잘 뛰어 줬습니다. 2:1 역전승이라니 정말 통쾌 하더군요. 경기중 토고팀 3번선수의 레드카드를 이끌어 낸 후 모습이 재미 있군요. 며칠 남지 않은 프랑스전에서도 다시 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