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14)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의 내장산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는 내장산에 뒤늦게 가보았어요. 가을에 가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사람이 몹시 북적 대는 걸 꺼려 하는 탓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을 좋아 하는데 내장산도 꽤 마음에 들었어요. 비수기라 그런지 매표소 밖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지 않아도 되고 차를 가지고 입장료를 내고 매표소를 통과 했어요. 걸어 갔었으면 엄청 멀었을 거리 였지만 비수기 였기 때문에 가능 한 일이겠죠? :) 내장산의 모습은 가을 만큼의 화려함은 아니었지만 아름다웠을 가을의 모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일주문에서 벽련암 쪽으로 올라가니 반대편 산 쪽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 지더군요. 산을 오를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래의 자연 관찰로 코스로 가려고 했는데 그만 머리속에서 무었인가가 엉켜 버렸는지 벽련암에.. 겨울 간 밤에 조용히 내린 눈. 조악한 핸드폰 화질이라 내가 찍어 놓고도 나중에 눈인지 몰라 볼까봐 여서 였는지 눈위에 눈이라고 써놓고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문득 드네요. 반대편에서 보면 "곡"이라고 읽을 수 있으니 밤늦게 지나가던 사람 뭥미? 라고 했을 지도... -_- 지난 겨울 돌아 다니며 참 많이도 먹었던 어묵과 따뜻한 국물. 이 아주머니 떡볶이는 참 맛있는데 어묵 국물 맛은 조큼 별로라능... 그래도 소주 한잔 하고 난 다음날이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따뜻한 국물 한잔 마시고 싶네요. ........................./::::::: \ .... /....| ...................... /:::::::::  ̄─___/ | /:::::::::: \ 나에게 따뜻한 오뎅 국물을.. Excel 한글 자동 고침 해제 하기 엑셀 파일에 영문을 입력하다 보면 뜬금 없이 한글로 자동 변환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건 프로그램에서 강제적으로 변환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입력 하려는 영어 단어를 아무리 입력 해 봐도 자동으로 한글 단어로 변환 시켜 버리는 난감한 기능 이예요. 개인적으로 자동 고침 기능이 별로 필요 없다고 느끼고 위와 같은 난감한 상황이 종종 발생 하기 때문에 엑셀을 설치하고 나면 항상 자동 고침을 해제 시켜 놓고 사용하는데 엑셀을 재 설치 하는 일이 년중 행사 쯤으로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점점 쇠퇴해 가는 기억 능력에 항상 자동 고침을 어디서 해제 해야 하는지 찾아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_-; 1. 자동고침 해제를 위해 도구 -> 자동 고침 옵션 메뉴로 들어 갑니다. 2.. 여행 며칠 여행을 다녀 왔어요. 출발 하기 전까지 계속 망설이긴 했었는데 처음 마음 먹은 대로 다녀 오고 나니 잘 다녀 온 것 같아요. 겨울 같지 않게 따뜻한 겨울이라 돌아 다니기도 힘들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일요일은 겨울 같았던 기억이 나네요. 계획도 없이 잘 돌아 다니기도 했지만 조금의 준비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란 사람도 참 계획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도.... 조금이라도 앞을 더 내다 보며 살아 봐야 겠어요. :d 처음 갔었던 곳은 안면도 였어요. 마침 도착했던 시간이 일몰 시간이라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바다를 더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의 바다는 안면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달걀 삶기 여름도 아닌데 몸짱 한 번 되보겠다고 몇 달째 삶은 달걀과 닭 가슴살등을 많이 먹고 있어요. 이상하게도 많이 먹으면 질린다는데 TV에 나오는 라면만 먹는 아저씨나 식용류에 밥 말아 드시는 아저씨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성이 특이한 건지 아직도 맛있어요. 그래도 닭가슴 살 중에 제일 먹기 힘들었던 건 하림에서 나왔던 닭가슴살 통조림이었어요. 다른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 그냥 통조림만 먹으면 한 캔도 제대로 먹지 못할 그런 음식이었어요. -_-; 여튼 그 동안 수 없는 달걀을 삶았는데 문제는 삶을 때 마다 한 두개씩 깨지는 게 있었어요. 달걀을 삶을때 껍질이 잘 까지도록 항상 소금을 넣고 삶았는데 소금을 더 넣으면 안깨진다는 소리도 있어서 소금양을 조절 해 봤는데도 깨지는 녀석들이 종종 있더군요. 하지만 .. 비오는 목요일 오후 비오는 목요일엔 노래나 듣자구요. ^-^ 이승열씨가 어제 방송 출연 했었다던데 본방은 못 보고 뒤늦게 인터넷 영상으로 봤는데 너무 좋아 얼른 mp3 로 변환해서 저장해 놨어요. + 어제 아침 부터 목이 간질 거리길래 아~ 감기가 찾아 오려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밤에 오렌지 쥬스로 비타민도 마음껏 섭취 해주고 밤엔 보일러를 양껏 틀어 놓고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뜨껍게 방바닥과의 사랑을 나누었는데도 감기는 진행형이군요. 그래도 꾸준하게 운동도 하고 밥도 꼬박 챙겨 먹고 잘 씻고 나름 건강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노환은 어쩔 수 없는가 봐요.. T_T 회사에 출근해 뜨겁고 달짝 지근한 꿀 대추차를 한잔 마시고 감기약 까지 먹어 주고 따뜻한 물도 꾸준히 먹어 주고 있으니 금방 떨어지겠지라고 .. SPB Diary 의 search 패널 사용 하기 SPB Diary에는 위와 같이 영어로 된 패널이 있어요. 외국인들은 연락처에 이름들이 모두 영어로 입력 되어 있을테니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저에게는 무용지물 이었어요. 하지만 조금 시간을 들여 찾아 보니 어느 고마우신 분이 이미 한글 자음으로 검색 가능 한 파일을 만들어 주셨더군요. 예전에는 레지스트리 수정으로 가능했었다고 하는데 요즘 버전에서는 간단하게 파일만 카피하고 설정을 수정해 주면 간단하게 사용 할 수 있어요. 첨부한 Layouts.zip 파일을 다운 받아 SPB Diary 가 설치된 폴더에 덮어 씌우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파일이 사용중이라 덮어 씌울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프로그램을 Today 화면에서 잠시 빼고 덮어 씌우면 됩니다. 파일이 정상적으로 덮어 씌어 졌다면 Spb Diary.. 첫 눈! 내리라는 환율은 안 내리고 서울에도 첫 눈이 펑펑 내렸어요. 그래도 눈이 오면 마냥 좋다능 -_-; 겨울 시작 짧았던 가을이 지나가고 갑자기 겨울이 급습했어요. 밤새 찬바람이 휘몰아 치더니 설마했더니 아침엔 겨울이 되어 버렸네요. 기상청에서도 분명히 영하 5도 까지 떨어질 거라고 경고 했지만 기상청 예보라 설마 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 제대로 맞출 때도 있군요.. -_-; 겨울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틀리기를 바랬을 거예요 아마. 워낙 추운 동네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아직 겨울이 반갑지가 않아요. 얼마전 On the Road 라는 책을 봤어요. 여행지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샀지만 아니었던;; 정확하게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라는 여행자거리에서 만난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에 대한 얘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나가는 책이예요. 책을 읽다 보면 미칠듯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 영화 ONCE의 주인공 swell season 공연 티켓 받았어요. 어디선가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내한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선 공연이 너무 가고 싶어서 예매 시작 하기 며칠 전부터 캘린더에 적어 놓고 예매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었어요. D-Day 는 11월 4일 11시. 11시 정각이 되자 마자 로긴 해서 표를 구입하는데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인지 좋은 자리들은 순식간에 없어지더군요. 전 결제 망할 결제 플러그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처음 부터 다시 해야 하는 통에 원래 선택했던 자리를 잃었지만 비싼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행히 맘에 드는 자리를 얻었어요. 너무 좋았던 영화.. Once, 아직도 두달이 넘게 남았지만 그들의 노래를 실제로 들을 수 있겠네요. :D 아직도 표가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구입 .. 완연한 가을 인가요? 잠깐 여유를 찾았어요. 마치 로봇과도 같은 생활을 하다가 잠깐 인간으로 돌아온 듯 한 기분이지만 인간의 기분이란 로봇일때보다 참 혼란스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뭔가 매력이 있어 좋아요. 로봇은 고물상에나 가 버리라지 라는 생각이지만 다시 로봇으로 돌아가야 한다능... 헛소리는 접어 두고 점심 시간에 회사 분들과 잠깐 산책을 나갔다 왔어요. 거의 끌려가다 싶은 동행 이었지만 콘크리트 속에선 알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가까이 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마침 핸드폰이 있어 사진을 몇장 담아 봤어요. 적의 화장법 다음 주 까지 해야 할 일로 무척 바쁘지만 짬짬이 책을 읽고 있어요. 바쁜데 책이라니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바쁘지는 않은 모양 이예요. 짧지만 인상적인 내용의 이 책은 두 명(?)의 대화로 시작 부터 끝까지 이어져요. 워낙에 반전이 컷던 지라 책에 대한 내용은 말 할 수가 없어 아쉽네요. 책을 보다가 혹시 박용우 주연의 그 영화가 이 책을 보고 만든 것이 아닐까 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영화 설명을 보니 이 책에 대한 언급은 없더라구요? 대신 인터넷 글들을 보니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몇 분 계시더군요. 밖으로 보여지고 남들에게 인식되어 지는 나의 모습과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해 준 책이였어요. 어느날 내 머릿 속에서도 금방이라도 "자유!자유!자유!" 라는 외침이.. 2년만의 도메인 연장 2년만에 도메인 연장 기간이 돌아 왔네요. 벌써 5년째 소유하고 있는 도메인이라 나름의 애착도 있을 뿐더러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 다시 1년 연장을 하게 되었네요. 도메인이 해외 사이트에 등록이 되어 있어 고환률 시대에 살고 있는 저 같은 서민 계층은 1년 밖에 연장 할 수 없었어요. 한국 쪽으로 다시 도메인을 Transfer 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얼마 차이도 나지 않을 것 같아 관뒀어요. 다행히도 도메인 연장 마지막 날인 오늘은 환율이 조금 떨어져 주네요. T_T 도메인 연장으로 9.02 달러가 결제 되었다고 나오네요. 나라꼴을 보니 다시 연장해야 하는 내년에는 환율이 어느 정도일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요즘 정신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지라 블로그질도 잘 못하고 하고 싶은 것들도 쌓여만 가네요.. 흐릿한 목요일 1. 주가가 1년 만에 작년과 비교해서 50% 정도 폭락 했습니다. 환율과 코스피와의 골든 크로스가 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주가는 오늘 또 서킷 브레이커 맞으며 900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네요. 이제 하루에 100포인트 정도 하락은 장난이네요. 진정 무서워요. T_T 2. Guns N' Roses 가 17년 만에 다음 달인 11월 새 앨범을 발표 한다고 해요. 그들의 November Rain 이라는 노래 참 좋아 했는데 11월에 새 앨범이라니 참 반가워요. http://www.q1043.com/pages/news/gunsnroses/ 이런 흐릿한 날엔 그들의 새 노래를 들으며 분위기 전환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아요. 음악 링크가 없어 진 것 같네요. 직접 페이지로 이동해서 들으세요~ :).. The Office - Guess the Baby Quiz 오피스 5시즌 3편에서 사무실 사람들이 어렸을 적 사진을 한장씩 가지고와서 퀴즈를 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정작 드라마에는 퀴즈를 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어요. 출연진들의 어렸을 적 사진이 궁굼 하기도 했고 저렇게 사진을 모아 놓고 방송해 주지도 않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국 방송 다음날 Guess the Baby Quiz 라는 메일을 보내 주네요. 으하하. 참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볼 거리가 많은 드라마 네요. 예전 라이언이 사무실에서 부정을 저지르고 경찰에 잡혀 갔을 때에도 잡혀가는 장면이 실재 Youtube에도 떳었더랬죠. 던더미플린 홈페이지에 로긴한 후 퀴즈를 시작 할 수 있어요. 모두 열 세장의 사진이 누구인지 맞춰야 하는데 전 60%정도 밖에 못 맞췄지만 나중에 또 다른 오피스 팬과 협동해서(-.. 비폭력 대화 (NVC) 오랜만에 좋은 책이었어요. 올 초에 산 것 같은데 손이 잘 가지 않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다 읽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이렇게 좋은 책을 왜 사놓고 지금껏 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책 표지와 제목은 세련되진 못했지만, 내용은 진지하고 담백한 느낌으로 채워져 있어요.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내 마음대로 평가하고 단정 짓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방법 그리고 내가 말할 때 내 느낌과 욕구를 알고 그것에 대해 온전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얻게 되었어요. 이전에도 알았으면 좋았을 많은 것을 지금에야 알게 되었지만, 지금에서라도 알게 되었으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듣는 방법과 말하는 방법에 대해.. 인라인 타다 사고 났었어요. T_T 1. 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한강에 나갔다가 조그만 사고가 났어요. 지금 몸은 욱신 거리고 온 몸은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그래도 출근은 해야 겠기에 언제나 그랬듯 출근해서 열심히(-_-) 일을 하고 있네요. 커브를 돌자마자 나오는 직선 도로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아이들이 양쪽 차선을 점거하고 자전거 시합을 하듯 달려 나오고 있는 걸 피하지 못하고 정면 충돌해 버렸어요. 차를 운전 할때도 커브길에서의 추월은 자살 행위일 텐데 예상 하지도 못한 기습을 받고 쓰러니지 정신이 아득해 지더군요. 저도 무척 아팠지만 같이 쓰러져 있는 아이 걱정도 되었구요.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이 어머니가 와서 확인도 하고 갔구요. 아이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말은 했지만 나중에 제 전화 번호만 요구해서 조금.. 고구마 며칠전 부터 고구마가 보고 싶어서 (먹고 싶어서 겠죠) 시장에 간 김에 몇 마리 잡아 왔어요. 조그만 용기에 담아 잠깐 불 위에 올렸다 내려 놓으니 속이 샛노란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맛있는 고구마로 변신 했네요. 맛있게 변신해준 고구마 중 두마리를 인정 사정 없이 잔인하게 해치웠어요. 냠. 위에 녀석은 양파 좀 닮은 듯. 설치가 필요 없는 편리한 화면 캡쳐 프로그램 - Open capture 사용 한지는 몇달 정도 되었는데 설치도 필요없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캡쳐 프로그램이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 그냥 돌아 다니는 파일을 다운로드 했었는데 홈페이지가 있었네요. 개발자 분도 한국 분이시고요. 프리웨어라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데 일 할때나 가끔 화면 저장이 필요 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신 개발자 분께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D 프로그램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 하시거나 첨부한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적당한 위치에 저장 한 후 윈도우 단축키로 등록 하시거나 윈도우 빠른 실행에 바로가기를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 마다 실행해서 사용 하면 좋아요. http://openproject.nazzim.net/opencapture.htm 실행 화면.. 평화누리 공원 주중 하루 쉬는 날 밤새 뒤척이다 늦잠을 자고 말았지만 집에 붙어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섰어요. 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은 평화 누리 공원에 가려고요. ^^ 서울에 살고 계시다면 평화 누리 공원에 가능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서울역에서 표를 끊고 매시간 50분에 출발하는 통근 열차(1,200원 정도 였어요)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임진강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가면 평화 누리 공원이 나와요. 돌아올때는 새마을 열차(2,000원 정도)를 타고 돌아 왔어요. 기차를 올해 초 정동진에 갈때 타고 정말 오랜만에 타 봤네요.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린 날씨라 기분은 좀 다운 되었지만 깔끔하고 이쁜 공원이 기분을 업해 주더군요. 공원 분위기는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이었어요... 서울 나들이 역시 주말 잠깐 남대문에 다녀 왔어요. 집에서 홀짝 홀짝 마시던 술도 떨어져 남대문 주류 상가에도 들를겸 얼마전 친구랑 케이블에서 봤던 남대문 칼국수 골목도 한번 가보고 싶었고 겸사 겸사 남산에도 한번 다녀 오려고 집을 나섰죠. 항상 나오던 회현역 5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칼국수 골목을 한참 찾아 헤메대 겨우 찾았어요. 그리 크지도 않고 좁은 골목안에 숨겨져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도 사진에 보이는 곳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어요. 좁은 골목길 안을 들어 가면 칼국수 집들이 짧은 골목이지만 길게(?) 쭈욱~ 늘어서 있는데 아주머니들의 손님 잡기 때문에 잠깐 당황 했어요. 서로 앉으라는 목소리속에서 혼란스러워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처음 봤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앉았죠. 이럴땐 처음 본 곳으로 가는게 제일.. 어느 맑은날 관악산 지난주에 또 관악산에 다녀 왔어요. 하늘도 너무 맑고 깊고 푸르렀고 날씨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죠. 그래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으로 올라 갔었죠. 역시 가을이라 그런지 등산 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랜만에 가보니 올라가는 길에 계단도 만들고 있어 꽤 상쾌하게 발걸음을 옮겼었던 것 같아요. 천천히 바람 쐬며 사진도 한 두장 찍고 중간 중간 쉬어가며 정상 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 까지 갔다 그냥 되돌아 왔다는... ^^ 저 위치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한개에 천원이었지만 몹시 아이스크림이 고팠었더랬죠. .. 보성, 전주 보성 근처에 있는 율포 해수욕장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오랜만에 먹어 보는 짬뽕... 해물도 신선해 보였고 국물 맛도 깔끔 했어요. 젓가락을 넣어 보니 녹색 면이 나와 깜짝 놀랐지만요. 녹차밭 근처라 녹차 가루를 넣어 반죽 한 것 인가 봐요? 밥 때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입 안에 군침이 도는 군요. 냠 아침을 먹고 향한 곳은 보성 녹차밭 몇년 전과 전혀 변하지 않은 낯 설지 않은 풍경에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풀 냄새 흙 냄새가 조금씩 풍겨 오는 비오는 푸른 날이었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 던 것 같은데 입장료를 받으시더군요. 녹차밭 꼭대기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도 막혀 있었어요. 그 길로 가면 한 바퀴를 제대로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을 텐데 아쉽 더군요. .. 여수,보성 여수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는 없었지만 향일암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 갔어요. 좁고 굽은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나오는 향일암. 차는 주차장에 세워 놓고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해요. (셔틀은 무료) 날씨는 온통 푸른 빛 밖에 볼 수 없는 곳에 오니 몸도 마음도 파랗게 변하는 듯 했고 가슴이 살짝 뚫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고 싶고 같이 왔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길은 높고도 멀죠. 하지만 그만큼 좋아요. 향일암에 다녀 올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주린 배를 움켜 주고 달려 간 곳은 여수 시내에 있는 황소식당 이라는 곳이었어요. 게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2008/09/26 1. 환절기 감기에 걸려 버렸어요. 열심히 운동도 하고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챙겨 먹으려고 노력도 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바람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기온 떨어지자 마자 바로 감기에 걸리는 군요. 나는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해 왔는데 사실 사무실에 감기에 먼저 걸린 사람에게 전염된 것 같다능... 2. 너무나 사랑스럽고 유쾌한 드라마 The Office 시즌 5가 오늘 드디어 시작 했어요. 너무 오래 기다렸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역시 시즌 첫 편은 40분 이네요. 자막은 없지만 막귀로 그림만 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어요. 3. 핸드폰 sph-m4650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전원을 끌 때나 켤때 시끄럽게 울리는 소리때문에 신경 쓰이시는 분은 첨부된 파일을 .. 같은 네트웍 대역에서 사용 중인 ip 정보 확인 같은 네트웍 대역에서 사용 중인 IP 정보 들과 Host name 등을 알려 주는 툴이 있네요. 일일이 수동으로 알아 낼 수도 있는 정보 들이 지만 실행 파일 하나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어 좋아요. 일상에서는 별 필요 없는 프로그램이지만 혹시 유용하게 사용 하실 분이 있을 까해서 올려 놓아요.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6 다음